[Back to basic No.3]블로그 만들기. 블로그 만들기 전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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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지난시간까지는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 블로그의 기본적인 

용어설명까지 진행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블로그를 실제 만들기에 앞서는 사전작업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목적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분만 체크하시고..

관계없이 내 마음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신다고 해도 전혀 무관합니다.)





블로그 제대로 만들기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선 블로그 제작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개인의 블로그라면 사정에 따라 잠시 중단했다가 진행하기도 하고, 중도에

컨셉을 180도 확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지요.

하지만 기업의 브랜드와 관련있는 블로그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중도에 컨셉을 확 바꾼다거나 중단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정해야 합니다.


1. 지속적으로 블로그의 운영을 관리할 책임자가 선정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담당 이외에 별도로 SNS 채널을 맡기면, 파행운영(-_-;;)되거나

운영은 정상적으로 된다고 하여도 직원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지요.

SNS, 특히 블로그라고 하는 툴은 상당히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고, 어찌보면

고객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마케팅 최일선이며, 최근에는 언론매체 못지 않은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는 툴이다보니, 얼렁설렁 관리할 계획이라면 하지 않으니만 못하게 됩니다.


2. 블로그의 주된 정체성이 확정되어야 한다.


기업은 브랜드를 만들어낼 때 일종의 '암시''상징조작'을 이용합니다.

뭐.. 거창한 것은 아니고, 예컨대 파란색을 보면 삼성그룹이 연상되거나

진한 회색을 보면 국민은행이 연상되는 것과 같지요.

블로그의 디자인은 이런면에서 기업의 느낌과 색깔, 성향, 문화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기업의 이미지와 문화, 성향이 잘 드러난 코카콜라 블로그의 상단영역


뿐만 아니라 기업의 블로그라면 "화자"를 분명히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SNS 운용의 특징은 화자와 청자가 "친구"가 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고객층에 맞춘 화자를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자는 기업의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으면 족합니다.

다만, 화자가 글을 담아내는 Tone&Manner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하면 곤란하겠지요?


3. 카테고리를 사전에 모두 정해놓자.


기업의 블로그를 통한 소통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그림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프로모션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기획안을 두고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진행하면서

정작 장기전인 블로그는 사전 준비 작업도 없이 진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요.

카테고리는 1) 기업이 담고자 하는 이슈를 모두 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2) 방문자가 어떤 그룹에 어떤 자료가 있을 지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카테고리를 통하여 원하는 자료를 찾을 정도의 방문자라면 "고정 방문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문자죠. 이런 분들에게는 특별하고 세심한 배려가 중요합니다.



4. 상업적인 느낌은 NO! 정보성 있는 콘텐츠로 다가가자!


간혹 기업 블로그를 운용하면서 기업의 상품군들을 적나라하게 쫘악 깔아 놓으면

많은 고객이 생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가 계십니다.

물론 높은 Impression은 확률적으로 구매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지껏 누구도 "충분한" Impression을 확보한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커뮤니티형은 어떨까요? 

고객 개개인에게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포스팅하는 것은 무의미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 그렇지 않다"입니다.

안철수 연구소나 랭키같은 곳이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서 

매출이 줄었을까요?

고객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이 그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유료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드는것. 어찌보면 오히려 더 

빠른 홍보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블로그의 목표를 정하라


기업의 모든 활동은 "목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목표를 어떻게 세분화하고

어떻게 달성해 나가는가입니다. 기업의 목표는 당연히 "이윤극대화"겠지요.

이 이윤극대화를 목표로 블로그를 운용한다고 할 때, 어떤 목표를 정하시겠습니까?


  1) 방문자 수

  2) 구매전환률

  3) 댓글 수

  4) RSS 구독자 수

  5) 체류시간


성질급한 마케터라면 당장 눈에 띄는 수치인 구매전환률과 방문자 수를 핵심 당면

목표로 선정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구매전환률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얼마나 자주, 오래 머물며, 

즐기는가?" 입니다. 구매전환률이란 구체화하여 변동시키기 굉장히 어려운 수치이며

다른 조건이 먼저 달성 되어야 달성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라면 우선순위를 아래의 순서로 잡을것 같습니다.


 1) 체류시간

 2) RSS 구독자 수

 3) 댓글 수

 4) 트렉백 수

 5) 방문자수/구매전환률



6. 주요 수치는 관리지표로 관리하라.


목표가 정해졌으면 담당자가 매일 그 지표를 체크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구글독스를 이용해 엑셀 형식으로 주요 관리지표를 업로드하고

대표이사 이하 전 직원이 해당 지표를 체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는 했습니다.

일자별로 관리지표를 체크하다보면 회사의 현황 등이 체크되기도 하고

고객의 성향이 분석되기도 합니다.

무의미한것 같아도 일단 한 달만 먼저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블로그 운영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블로그 만드는법 & 검색엔진 & 블로그스피어 등록방법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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