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고승덕, 문용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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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서울교육감 후보 4인의 주요 공약



6.4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급속히 선거 정국으로 변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특히 많은분들이 서울시 지방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오늘은 박원순 VS 정몽준 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시민들이 이에 못지 않게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교육감 후보 관련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어떤 공직자보다도 청렴함과 명확한 도덕적 가치관, 역사의식을 중요시하는 교육감 선거.  이번 서울시 교육감 후보 4인의 면면과 지나온 길을 통해  이 부분을 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1.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조희연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학자 출신이고, 성공회대 교수를 역임한 분으로 박원순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일군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과 사회적 갈등의 합의기제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라는 평입니다. 최근 시민들이 주축이 된 교육감추진위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분입니다.


1) 슬로건 :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

2) 특이사항 : 제가 보기에는 이분은 각급 학교의 자율제량과 판단을 중시하여 <강력한 교육감>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시는 것을 목표로 민주교육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2.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




TV 등 방송매체를 통해 이름을 알려온 고승덕 후보. 아주 독특한 이력들로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며, 동시에 여론의 지탄을 받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고시 3관왕 패스 등을 통해 신화적 행보를 걷던 그는 이명박 BBK 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지요. 성공한 주식투자자로 대중에게 인식되기도 하는 그는,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60억대의 재산을 가진 재력가이기도 합니다. 개인적 역량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되고 있지만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에서 '교육감이 된다면 (학교에) 기독교 신우회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 서울시교육감후보 문용린




만주에서 태어난 문용린 후보. 최근 서울 7개 교육청에서 세금으로 문용린 현 교육감의 책을 사들여 무료로 배포한 사건때문에 구설에 오르고 있는 인물입니다. <농약은 과학이다>라며 농약사용을 홍보하기도 하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기도 한 인물입니다. 과거 영훈학원(국제중학교)에 부유층자제를 입학시키기 위하여 867명의 학생 성적을 위조한 희대의 사건을 두둔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보수진영 후보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고승덕 후보와 어떤 행보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인물입니다.


사실 어떤 후보가 나왔고, 어떤 공약을 내세웠으며, 어떤 길을 걸어온 분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가 아주 공정하게 치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교육감선거! 시장선거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신임 서울특별시장님(어느 분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 보조를 잘 이룰수 있는 교육감님이 서울시 교육감으로 선정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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