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 (한방에서 본 감기) : 십전대보탕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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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오늘은 한방에서 본 감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그야말로 감기 철인것 같습니다. 기온차도 큰데다 기본적으로는 추워서 면역력도 약해진 시기죠. 독자분들 가정에는 감기 걸리신 분들 없으시기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한방적 관점에서의 감기를 주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감기나 독감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의 종류는 너무나 많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돌연변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감기를 완전히 피할 수 있는것은 아니죠.

1년에 한번씩 연례적으로 감기에 걸리고 그 외에는 다시 안걸리시는 분들 계시죠?

이런분들의 경우에는 그 해에 유행하는 감기 관련 병원균의 면역이 처음 걸릴때 생기시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해마다 유행하는 감기 원인균은 달라지고, 주로 올해 유행할 원인균에 대하여 보건소 등지에서는 미리 예방주사 형태로 면역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죠.



한방에서 말하는 감기 


감기는 오래전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어떻게 보면 가장 익숙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아직도 완치를 못하고 있는 질환중에 하나이죠.


한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감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지나친 노동이나 운동 등으로 인하여 체내의 원기나 진액이 소진된 상황에서 외부의 풍한이나 사기가 들어와서 생긴 병


즉 몸이 약해진 상황에서 외부의 사기나 풍한이 들어오면서 생긴 질환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기를 내쫓아주는 약재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방의 처방전


문헌에 따르면 약 16개 정도의 처방이 감기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 신계향소산
  • 지모탕
  • 십전대보탕
  • 시호계지탕
  • 가미향소산
  • 구미강활탕가미방
  • 가미승갈패독산
  • 온폐산
  • 청폐탕
  • 갈근탕
  • 신신탕가미방
  • 가미교가산
  • 행소청기산
  • 삼소음가감방
  • 소음인궁귀향소산합천궁계지탕


이름이 대단히 어렵죠 -_-;; 십전대보탕 정도만 들어본것 같습니다.

원기를 보하는데 주력을 둔 처방도 있고, 폐를 맑게 하거나 코를 뚫는데 목적을 둔 처방도 있는 등 증상별로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한방은 양방과는 진단방식이나 처방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양방에서는 원인보다는 증상에 촛점을 두고 증상을 억누르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대증요법>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원인의 규명과 원인의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인만 제거되면 자연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죠.


따라서 양방은 긴급환자에게 유효한 반면 한방은 자연치유에 핵심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위의 탕재에 대하여 증상별로 조금 분류해보겠습니다.


1. 지모탕 : 심폐에 열이 생겨서 기침이 심하고 농혈이 나오는 것을 치료

2. 십전대보탕 : 허한 기를 보충하고 음양을 조화시킴

3. 구미강활탕가미방 : 감기에 촛점

4. 가미승갈패독산 : 천식, 기침, 두통, 소화불량 등에 촛점

5. 온폐산 : 폐를 따듯하게 하고 막힌 코를 뚫음

6. 갈근탕 : 외사에 의한 설사증에 사용

7. 십신탕가미방 : 감기를 치료

8. 가미교가산 : 발열이 심한경우


등등입니다.


모든 처방을 다 소개하기는 어렵고 십전대보탕 정도만 만드는 법을 공개해 볼까 합니다.



십전대보탕 만드는 법 



 십전대보탕의 재료


  • 감초
  • 건강
  • 녹용
  • 당귀
  • 대계
  • 대조
  • 백작약
  • 백출
  • 복령
  • 생강
  • 숙지황
  • 육계
  • 인삼
  • 천궁
  • 향부자
  • 현호색
  • 황기
해당 원료들은 약재상 등에 방문하시면 모두 구매하실 수 있는 원료들입니다.


해당 약재들을 잘게 썰어서 물에 고아서 드시면 됩니다.


십전대보탕을 드실때에는 닭, 돼지, 술, 밀가루, 녹두 등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로 감기 이외에도 두통, 편두통, 허약체질 등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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