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보의 시 "강가를 홀로 거닐다 꽃을 찾다" (몇년 전 무전여행을 할 때 찍은 이름 없는 시냇물입니다.) 강가를 홀로 거닐다 꽃을 찾다. 두보 황사랑의 집 앞 꽃에 덮인 소로길 천송이 만송이 가지 휘고 화알짝 피었네. 갈 길 잊고 꽃 속에 파묻혀 춤추는 나비, 어여쁘다 앵무새 흥에 겨운 꾀꼴소리. 혼자 떠난 여행에서 꽃은 신비하게 다가오더군요 물가에 핀 꽃은 싱그러운 느낌을 주죠. 아... 한학기 짜리 수업에 제출한 과제로 나름 심혈을 기울여 그린 100여장의 그림이 거의 소실되고 몇 장 안남았네요. 그냥 '창 의적으로' 시를 평해보라는 과제에 그림으로 제출했었죠. ㅋ 오늘은 두보의 칠언 절구 시인 江畔獨步尋花. 즉 강가를 홀로 걷다가 꽃을 찾다라는 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시를 보고 저는 위에 그림과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ㅡㅡ;; 마이다스 ..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