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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노무현시민학교]'권력'이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어야 한다 - 노무현의 민주주의를 배우다. 노무현시민학교 가을학기가 개강했습니다. 2012 가을강좌는 '민생은 송곳이다' 라고 하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노무현의 정치, 노무현의 철학, 노무현의 삶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특히 가을강좌 첫 시간은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께서 노무현의 정치와 관련된 기본적인 철학 등을 다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이 이사장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통령'노무현과 '자연인'노무현을 같이 봐온 인물입니다.그가 풀어내는 노무현의 정치 이야기는 어떠했을까요? 2시간여를 이어진 열띤 강연에서 이병완 이사장은 '노무현, 정치와 싸우다' 라는 주제로 변호사 노무현이 왜 '대통령후보'에 도전했는지, 그가 진짜로 무너뜨리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현장감 있는 어투로 강연해 주셨습니..
썸네일 [민주주의를 배우다] 정치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과거 "한국형 민주주의"라고 하는 용어가 유행처럼 사용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본질적으로 '여행용 가방'이므로, 어떠한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유럽형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등 어떤 형태로도 전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한국형 민주주의"는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여행용 가방의 범주, 즉 민주주의의 범주를 벗어난다면 그것은 이미 오류이겠지요.한국형 민주주의건, 일본형이건, 독일형이건 본질적으로는 Demos와 kratos 즉, 민중에 의한 지배라고 하는 본질적 함의의 궤적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지요.따라서 우리가 독재정권 (autocracy) 라고 불렀던 과거 몇몇 정권들은, 그것이 한국형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었다고 하여도 본질적으로 민주주의의 형태로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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