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백의 시 [봄 밤 낙양성에서 피리소리를 듣다] 봄 밤 낙양성에서 피리소리를 듣다 이백 어디선가 옥피리 소리 아득하게 휘날리느니, 봄바람 타고 흘러 들어와 낙양성을 가득 채운다 이 밤 휘잡는 곡조는 애달픈 절류 이별곡이니 어느 누가 떠난 고향 사무친 그리움 일지 않으랴. 오늘 감상하실 시는 이백의 시 "춘야낙성문적"입니다. 말 그대로 '봄 밤 낙양성에서 피리소리를 듣다'라는 시이지요. 이 시는 이백이 나그네 신세로 낙양 근교에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절류(折柳 : 꺽여진 버들가지, 이별을 의미하는 심상입니다. 이백이 깊은 밤 들은 피리의 곡명이 바로 절류, 즉 절양류라는 이별의 노래입니다. 그러니 시인이 자신의 신세와 비교하여 얼마나 더 감성이 풍부해 졌겠어요. 옥피리 바람에 흩날리던 날, 낙양성 한 가득 바람이 분다. 고운 님 가신 듯 옥피리 울면..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