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관해 최근 몇차례 포스팅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가
우연히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되었던 "여성들의 공포, 원형탈모"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 느낌은 이렇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된 다른 어떤
심각한 질환에 걸린 환자 못지 않게, 여성탈모에 걸린 분들의 고통은 심각하다는
것이지요.
생로병사의 비밀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의
절반 가량이 '여성' 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탈모는 사회적으로 낯선 질병으로 인식되어,
오히려 남성 탈모보다도 그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본 편에서는 여성의 탈모가 남성의 탈모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그 원인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성 탈모의 원인으로는, 면역체계 이상이 대부분이라고 하는군요.
이러한 면역체계이상을 동반하게 되는 질환으로 지목된 것은 빈혈, 백반, 아토피, 갑상선 질환 등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질병이 초래하는 탈모 뿐이 아닙니다. 탈모로 인해 삶이 통째로 망가지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우울증, 대인기피 증세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병행되며,
이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더욱 심각하게 빠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특히 여성들의 원형탈모의 경우 남성들의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뒷머리가 남지 않고
전부, 단기간에 빠져버리기 때문에 (6개월 정도만에 눈썹과 속눈썹까지 다 빠진다고 하네요)
6개월이 지나버리고 난 후에 비로소 탈모에 관한 상담을 해보았자, 모발 이식도 불가능하거니와
치료도 10년 이상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남성의 탈모 형태입니다. 뒷머리가 남아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기 있는 모낭을 이용하여 모발이식을 할 수가 있지요.
남성의 경우 뒷머리로는 호르몬의 영향이 적어, 뒷머리는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에 여성형 원형 탈모의 경우입니다. 나눌 수 있는 모낭이 거의 없고, 설령 있어서 모발이식을 해도,
여성의 경우 "원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금방 빠져버립니다.
이번 방송에서 밝힌 여성형 원형탈모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서 여성형 탈모가 한번 발생한다고 모든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의 경우 3개월 이내에 조기치료한다면 50프로 이상의 경우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남성형 탈모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여성들이 원형 탈모에 걸린 경우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또 창피한 마음에 초기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는 제 이전의 글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다른 질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탈모때문에 자살하고 싶다는 분도 많은 만큼, 탈모가 나타난다는 생각이 들면
부끄러워 말고 우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시고, 해당하는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당장이야 부끄럽겠지만, 6개월이 넘어간 이후에야 비로소 치료를 시도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게 되죠.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과 같은 원인의 탈모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가능성을 다양하게
열어 두고 탈모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탈모 자가진단법 |
설문지법 |
[탈모 자가진단 설문법 ] 1.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을 50개 이상 발견할 수 있다.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이 50개 이상이라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2. 흡연가이거나 흡연가들과 함께 생활한다. 담배연기는 폐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폐기능이 저하되면 모발의 윤기가 사라지고, 푸석푸석거리는 모발이 되기에 흡연은 탈모에 악영향을 끼친다. 3. 주3회 이상 술을 마신다. 술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너무 자주 술자리를 갖게 될때 간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고, 손상된 간기능은 대사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술안주를 너무 기름진 것으로 먹지 않도록 하자 4. 친가나 외가에 탈모 경력자가 있다. 100%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유전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5. 염색을 1년 3회 이상 한다. 염색은 모발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았을때 두피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염색할 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6. 펌을 1년에 4회 이상 한다. 펌은 3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고서 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천연재료가 많이 포함된 것을 사용하자. 7. 평소에 육식을 즐기는 편이다.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자주 먹는 것은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만들기가 쉬워지고, 그로인한 혈액순환장애를 불러오기가 쉽다. 8.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9. 인스턴트 음식을 1주일에 4회 이상 먹는다. 인스턴트 식품은 탈모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에 해가 된다. 커피, 탄산음료도 마찬가지이다. 10.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며, 6시간 이내이다. 수면은 저녁 10시에 드는게 좋고, 늦어도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은 7시간 정도는 되는 것이 좋다 11. 두피가 자주 가렵다. 두피가 가려워 자주 긁으면 두피에 상처도 나고, 이물질로 인한 염증이 생기기가 쉽다. 12.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한다. 퇴근후, 족욕이나 반신욕도 긴장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13. 온풍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말린다.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모발을 말리때는 냉풍을 이용하고, 온풍을 사용할때는 2-3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사용하자. 14. 헹구는 시간보다 머리감는 시간이 길다. 머리감기를 하고 헹구는 것을 소홀히 하면, 두피나 모발에 샴푸성분이 남아있게 되고, 그런 성분이 두피나 모발에 영향을 끼친다. 15. 컴퓨터나 TV시청 시간이 하루2시간 이상이다. 컴퓨터나 tv시청은 그만큼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눈과 경추에 많은 피로를 주기 때문에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해당 항목이 8개 이상인 경우 탈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
단, 여성 탈모의 경우, 심한 빈혈이나 갑상선등의 질환을 앓은 후, 머리가 부쩍 빠진다는 자각 증상이 있다면,
제빨리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셔야, 탈모의 진행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또, 특별한 질환을 앓은 바가 없는데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여성, 또는 남성분들은
첫째, 스트레스를 통한 탈모일 가능성
둘째, 피지 분비 이상으로 모공이 막혀 새 머리가 자라지 못할 가능성
셋째,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발생한 영양공급의 불균형
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첫째와 둘째는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피지 분비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빈혈이 생겨
이 때문에 탈모가 생길수도 있으니, 가급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사는 것이 좋겠죠.
피지 분비의 이상, 즉 과도하게 피지가 많이 분비가 되어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는
머리 감는 방법과 비누 등을 초기에 바꾸는 것으로 상태를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웃 블로거 중에 이 쪽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하시는 미루마지님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한번쯤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미루마지님 블로그 바로가기 |
또 다이어트를 통한 영향 불균형이 발생하여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점은, 원푸드 다이어트는 절대! 네버! 하셔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이어트와 탈모의 정확한 인과관계가 논증한 논문이나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양 불균형이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에 대한 사례는 꽤 찾아볼 수가 있지요.
그러므로, 혹시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뺀 사례가 목격되어도, 절대 따라하셔는 안됩니다.
원푸드 다이어트가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다이어트 자체가 탈모와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았어도, 분명히 원푸드 다이어트는 탈모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법을 1대 1로 무료 컨설팅 해 주는 곳 [바로가기] |
무하간, 본 포스팅을 통해, 탈모가 이제 막 시작되시는 분들이 망설임없이 곧바로
탈모 치료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