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를 찾아서] 첫 회. 강호의 신진고수. 폴라베어뱅크님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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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명

Polarbearbank (북극곰과 은행이 무슨관련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필명이에요^^)

블로그 주소

http://polarbearbank.tistory.com 바로가기

대표 이미지

선정 이유

 폴라베어뱅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추정하기는 어려워도 이곳 저곳에서 본 바로는 저와 비슷한 시점에서 블로그를 시작하신 듯 합니다) 블로거 초심자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블로그를 가지고 계시고, 포스팅의 질적인 측면으로도 독창적이고 눈에 잘 들어오는 글쓰기 능력을 보유하셔서 마이다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므로 이에 본 상장을 수여함(??) 


 마이다스의 신개념 돌격적 포스팅 프로젝트 1탄! 고수를 찾아서 입니다.
블로그를 만든 지 한달이 넘어간 요즈음 이웃님들을 만나는 재미가 무척이나 쏠쏠한데요.

이웃님들 중에서는 저처럼 특별한 재능이 없고 꾸미기도 잘 못하지만 무언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 블로거를 운영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상당수의 분들이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고수님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또 블로그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고수님들의 블로그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는데요.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무림일기! 고수를 찾아서!!

(무술의 고수 개문팔극권 7대종사님이신 오련지 노사님. '천하 무림은 하나이며 천하의 무림인은 모두 형제이다.' 라는 말씀으로 어린시절 마이다스의 가슴에 남은 천하 무림의 정신적 지주십니다.ㅋ)

무슨 고수를 찾느냐? 오련지 노사님 같은 고수가 아닌 '블로깅의 고수'님을 찾아 배워보자는 것이지요.

마이다스가 빨빨거리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헛! 이분의 내공은 1갑자를 넘으실듯."이라고 판단한 고수님들을 선정하여 1주일에 한 분씩 고수님을 분석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돌격적 포스팅 첫 날로 폴라베어뱅크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폴라베어님에게 허락은 안받았습니다^^;) 이웃님들 중 많은 고수님들이 계시지만 마이다스가 선정하던 도중 경력은 초보지만 고수의 포스를 가진 분으로써 1순위에 선정해도 아쉽지 않은 분이라고 생각하여 멋대로 선정하시는 것이니 혹시나 속상하신 분은.... 뭐... 속상하다구 댓글 달아주세요^^;;;

멋대로 폴라베어뱅크님의 방명록에 있는 칭찬 글을 먼저 소개해 보도록 하지요


 
폴라베어뱅크 블로그에 오면 볼수록 꽉차는 느낌입니다..

제가 보기엔 모든 글의 완성도가 높다는게 부럽고 또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다는걸 알기 때문에 노력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글을 다른분도 보겠지만, 인정 하시지 않을까 하는데요~~

날씨 조심하세요 뜨거워 죽겠습니다

 by
재아 님. 

폴라베어뱅크(이후 폴라베어님) 님의 블로그를 상당히 잘 표현하고 계신 방명록 글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폴라베어뱅크 님의 "내가 너를 인터뷰한다." 코너는 폴라베어님이 직접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직업군이나 사회적 위치에 있는 분들을 '인터뷰'의 형식을 빌어 소개하고 있는데 그가 지금까지 인터뷰한 사람들만 해도 의료신문기자에서부터 고시생, 취업에 갖 성공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폭이 넓으며 그 인터뷰의 질을 놓고 보아도 (마이다스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됩니다. 폴라베어님은 1인 미디어로써의 블로그의 본질에 부합하는 포스팅을 통하여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호응을 끌어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이토록 참신한 포스팅을 하는 폴라베어님! 당신이 알고싶다!

 레뷰나 다음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의 활동이 마이다스에게 포착된 폴라베어님. 최근에는 블로그 꾸미기 위한 정보를 모으고 계시는 듯한 모습이 몇차례 목격되었습니다. (흐흐. 저 스토커지 말입니다.)

폴라베어님의 주요 관심사를 알기 위한 필수 코스! 

 폴라베어의 태그 로그를 알려주마!

 태그 로그 보기
↓↓


상남2인조, 스트리트 파이터, 허정무감독, 최종병기 그녀, 책, 추억속의 그대, 홍대 입구 등 엄청난 양의 태그들이 폴라베어님의 포스팅에서 쏟아져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그의 포스팅을 훓어 보았으니 본격적으로 폴라베어님의 포스팅 방향을 알아보도록 하죠.

 폴라베어의 블로그! 제대로 까발려 주마!!

내가 내 멋대로 분석을 하려 하였지만 폴라베어님 본인이 본인의 포스팅 방향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인용코자 합니다.

 
블로그 활동시점으로 보았을 때 후발주자라고 생각하는 저는 많은 블로그들이 정형화된 틀에 매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제 넘는 얘기 일수도 있지만 현재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리뷰, 일기장, 물건사용후기, 음식, 감상평, 동영상, 생활팁'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포스팅특징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작성하기 간편하고 부담이 없다. 
두번째,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 형태에 맞게 혼자서 얼마든지 작성할 수 있는 글들이다. 
세번째, 타인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쉽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번째입니다. 
 블로그활동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나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블로그는 과거에 유행했던 프리첼이나 싸이월드, 다음카페 등과는 다르게 1인 미디어에 가장 특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활동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세련된 업그레이드판" 이다라고 할까요? 

 블로그를 통해서 타인과 교감을 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트랙백, 댓글, 추천, 구독등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허전합니다.
 
 판에 박힌 듯이 비슷한 리뷰글과 감상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블로그 포스팅들. 무엇을 읽어보고 무엇에 추천을 해야 하는 지도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추천버튼과 댓글만 남기고 후다닥 자신의 블로그로 돌아와 다른 블로거가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모습. (저 또한 그런 모습을 앞으로 많이 보이겠지만  이미 싸이월드에서 그 후유증에 대해 뼈져리게 느꼈었죠.)


 "이런식이라면 도대체 싸이월드미니홈피와 틀린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보았습니다. 
포스팅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스스로가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는 것이 있으며 타인과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이야 포스팅 하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의무감이 될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을텐데….
리뷰만 쓰다가, 감상평만 쓰다가, 자극적인 글들만 쓰다가 결국에 컴퓨터 앞에서 쓰러지는 것은 아닐런지?

 블로그, 트위터, 싸이월드, 인터넷카페등등. 
 온라인 문화가 아무리 대중화되고 발달해도 결국에 사람은 실생활(오프라인)에서 타인과 함께하고 호흡할때 자신의 존재가치를 가장 크게 느낍니다. 아무리 블로그를 열심히 해도 '사람'에 목이 마른 것은 어쩔수 없죠.

폴라베어님의 글 "내가너를 인터뷰한다가 모야?" 中
바로가기

소셜 미디어의 본질은 인간의 인간에 대한 그리움에서 기인한다는 점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이 엿보입니다.

이 분.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고수님입니다.


 
여기서 배우는 점 첫번째!!!

문제의식이 있는 포스팅은 참신하다! 저도 최근들어 간혹 그런 류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소위 키워드 사냥! 이라고 하는 "방문자 납치 프로젝트" 지요.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어 순위를 조합하고 오버추어 키워드 팩 같은 곳을 통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찾아내어 이를 조합한 태그를 작성.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한다!!

저도 많이 사용했던 방법이지만 하면 할 수록 효과는 좋은데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 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애초에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생각을 남들과 공유해 보자.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유입 수에 신경이 쓰이고 추천수에 눈길이 가면서 "내가 원하는 나만의 참신한 글" 이 아닌 "남들이 원하는 남들의 글" 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폴라베어님의 블로그에서는 그런 글 보다는 폴라베어님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들이 눈길을 끕니다.

물론 일기와 같은 소소한 글들도 보이지만요.



두번째로 폴라베어님의 글들을 보면서 받았던 인상은 상당히 인간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한 편안함은 방문자로 하여금 블로그에 오래 남아있게 하고 자주 찾아가게 하지요.

예를 들면 폴라베어님의 포스팅 중 "담배피던 중학생들을 훈계하다" 나 "일주일동안 응급실을 두번이나 이용하게 된 사연과 정신 없었던 한주" 를 보면 그의 인간적인 풍모를 쉽게 엿볼 수 있습니다.

피시방에서 담배를 피는 아이들을 훈계하는 어른, 요즘 많지 않거든요;; 저도 피고 있는 애들한테는 뭐라고 안해봤어요;; (담배좀 사달라는 애들한테 면박을 준 적은 있지만요)

(폴라님 블로그에서 멋대로 가져온 사진 :문제되면 자삭할께요^^;;)

 
여기서 배우는 점 두번째!!!

블로그에 사람을 끌어 들이는 '기술'은 잠깐이다. 결국 사람을 찾아오게 하는 것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포스팅, 글 그 자체이다. 

물론 내 포스팅이 많은 곳에 공개되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그것을 위해 여러 메타 블로그에도 가입하고 검색엔진에도 등록을 하고 하지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그 포스팅이 얼마나 찾아오는 이들을 편안하게 느끼게 해 주는가!!

인것 같습니다. 갖가지 기술등을 통하여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많이 올 수는 있지만 이 사람이 기계적으로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면 이내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얻은 TODAY는 제 생각에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BERLIN - MARCH 04: Polar bears Knut (L) and Giovanna cuddle at their enclosure at the Berlin Zoo on March 4, 2010 in Berlin, Germany. Giovanna is on loan for several months from a zoo in Munich and she and Knut seem to be getting along well. (Photo by Sean Gallup/Getty Images)




이상! 마이다스가 폴라베어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느낀 점들이었습니다!
혹여 본 글이 폴라베어님의 본 뜻과 위반되거나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고개숙여 죄송함을 표하고, 미흡한 제가 감히 고수님을 평가한데 대하여 송구함을 느낍니다.

  <알림>

본 포스팅에 언급된 모든 내용은 전적으로 마이다스의 개인적 생각이며 폴라베어님의 의지는 전혀 개입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혹여 본 연재에 자신의 블로그가 소개되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비밀 댓글 또는 mydascap@naver.com으로 메일을 남겨 주시면 검토 후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를 발견하신 분은 지체없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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