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직종이 존재한다. 그 종류가 너무도 많아 일일히
열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그리고 여기 그 많은 직업들에 더하여 또 하나의 직업이 있다.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꿈의 직업인 '프리렌서라이터' 즉, 자유기고가가 그것이다.
자유기고가란 글의 종류를 떠나서 다양한 매체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21세기 정보화시대에서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망직종의 하나이다.
실제로 일본이나 서방국가에서는 이 자유기고가가 이미 상당한 수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의 활동 분야와 범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자유기고가라는 직업은 글을 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프리렌서로써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관리가 가능하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점 등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분야임에는 틀림이 없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한 "글쓰기로 돈버는 자유기고 한번 해볼까?"
는 자유기고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대개 실용서적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크게 두가지 측면에 관심을 두게 된다.
첫째는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분야에서 실제로 활동하거나 상당한 명성을 쌓고 있는 전문가인가?' 라는 점이다.
작가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무리 훌륭하게 서술된 실용서적이라도 그 가치는 상당히 퇴색하고 마는 것이다.
둘째로는 그것이 '얼마나 실현가능한가?'의 측면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실용서적을 편찬한다고 하여도
그것이 읽는 독자에게는 먼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공염불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잘 쓰여진 실용서적에 해당한다.
이 책은 실제 한 기관에서 자유기고가 과정을 강의하며
이미 상당한 수의 자유기고가를 배출해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자유기고가란 무엇인가 부터 자유기고가가 되는 방법,
자유기고가의 일반적인 수입이나 자유기고가로써 특정 매체와 계약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자유기고가로써 글을 쓸때 주의할 점이 예문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자유기고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를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잡기 위해서는 우선 그 별을 이미 잡은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분석해 봐야 한다.
자신이 만일 자유기고가라는 꿈을 꾸고 있다면 우선 이 책을 통하여
자유기고가에 대한 기초적 소양을 갖추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