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 비밀회동 대화록에 드러난 지분 매각, 조중동만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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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비밀회동 대화록서 MBC 지분매각 이야기 

- 조선 중앙 동아만 '쉿' -

대선을 앞두고 빅 이슈가 터져 나왔습니다. 과거 박정희가 강탈한 재산으로 만든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이슈입니다.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MBC 지분 30%를 주식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이 금원을 가지고 부산에서 선행사업같은것을 진행해서 (박근혜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대화록이 공개된 것이지요. 


한겨레가 공개한 대화록 전문 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5772.html

잠깐! 정수장학회란 무엇인가? 


정수 장학회란 박정희의 '정' 과 육영수의 '수'를 합쳐 만든 장학 재단입니다. 원래는 김지태씨의 재산으로 만든 부일장학회였는데 박정희 당시 김지태가 중앙정보부에 두달여간 구금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운 상태로 소유권 포기 각서에 도장을 찍은지 닷새만에 5.16장학회가 설립 되었습니다.

박근혜가 이사장을 하고 있던 1995년 130억을 약간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 15년간 100억 여원의 자산증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를 제외한 대다수 언론들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비밀 회동에 참석한 이진숙 본부장의 말처럼 '정치적인 빅이슈'이기 때문인데요..

자신들 스스로 '쇼'라고 언급했던 이 대화록이 한겨레를 통하여 공개됨으로써 무척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필립 이사장, 이진숙 본부장, 이상옥 부장 등을 포함해서 박근혜 후보도 말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중동은 이와같은 사실관계의 파악을 쟁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이 박후보에게 이사진 교체를 요구했었다는 이야기로 아젠다를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안대희 최필립 사퇴 바람직 mbc 도청여부 수사의뢰 검토


간단히 이해되는 프레임이지요. 갑자기 해당 이슈와 관련 없는 '안대희의 발언'을 표면화 시키고, '도청 아니냐' 라고 정쟁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불붙은 정수장학회 매각 논란 안대희 최필립 사퇴를



기성언론의 '박근혜 감싸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박근혜와 연관성 끊기" "이슈바꾸기" 두가지 콤비네이션입니다.


대선폭풍 정수장학회 정치공작 친박언론만 빼고 모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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