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세금, 거래세,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마이다스입니다. 오늘은 미국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국 주식의 세금제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세, 양도세 등 어떤 세금이 어느정도 붙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양도세

한국의 경우에는 거래세 0.3%에 양도세가 없는 형태라면, 미국은 반대입니다. 거래세가 없는 한편 양도세가 존재합니다. 한국도 미국형으로 점차 거래세를 폐지하고 양도세를 도입하려는 양상입니다.

미국의 양도세는 1년을 정산 주기로 하여, 연간 매매차익금이 250만원까지는 면세,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차익에 대하여 초과한 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350만원의 매매수익이 발생하였을 경우, 250만원의 면세구간을 제외한 후 100만원에 대하여 22%, 즉 22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간 매매 차익에 대하여 부과하기 때문에, 혹시 다른 주식에서 적자가 났다면, 12월 말일이 되기 3일 전에 한번 매도해서 합산 차익을 최소화 한다면 절세를 할 수 있습니다.

양도세는 금융종합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과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으나, 어려운 경우라면 증권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신고를 대행해주기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배당수익을 노리고 미국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매매차익으로 인한 양도소득세보다는 이 배당소득세가 신경 쓰이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당소득세의 경우에는 원천징수하여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금액은 배당소득의 15% 입니다. 미국에서 원천징수하고 증권계좌로 입금됩니다.

하지만 배당소득세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배당소득 및 이자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국내 금융소득 포함해서) 초과분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잊지 마시고 꼭 진행하셔야 합니다.

2000만원 배당소득이라고 해봐야 월에 166만원 정도 배당소득이면 초과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배당주를 모으시는 분들은 2000만원 이하로 배당소득을 조절하시거나, 아니면 2000만원 배당소득을 목표로 모아가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