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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케이스가 지은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이나 "건강을 지키는 22가지 토종약초" 등에 소개된 바 있는 "쇠비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최근 어머니께서 쇠비름에 관심이 많아지셔서 저도 이에 대한 자료조사를 조금 해 보았네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쇠비름이 거의 "불로장생약" 으로 묘사되고 있더군요. 사실 저도 이 쇠비름의 효능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이같은 정보는 상당수 신빙성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쇠비름이 정말 '명품한약재'인지 판단하기 위해 우선 현재까지 알려진 쇠비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1. 학문적 접근
국회전자도서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쇠비름에 대하여 언급이 된 도서는 26건, 학위논문이 14건, 학술지에 21건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들 논문을 분석함으로써 비교적 신뢰도 높은 쇠비름에 대한 정보를 뽑아 보았습니다.
쇠비름은 쇠비름과의 1년생 잡초로서 오행초, 장명채, 마치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길가, 텃밭 등에서 자생하며 줄기의 높이가 약 15~30Cm 내외로 털이 없으며 줄기는 갈적색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땅위로 비스듬히 퍼지면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쇠비름은 양념 등으로 버무려 식용하거나 약재로도 활용되어 왔으며 민간요법으로 충독(벌레의 독) 사독(뱀독) 등의 각종 독소 성분에 대한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항산화제로써의 쇠비름의 기능이 특히 주목할 만 한데 일반적으로 천연 항산화제들은 항산화력이 비교적 낮고 합성 항산화제는 생체 효소 및 지방의 변이 원성 및 독성으로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어 자체적으로 상당한 항산화 작용을 가진 천연 식물인 쇠비름이 주목된다고 합니다.
박소해의 석사학위 논문인 [쇠비름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및 Helicobacter pylori에 대한 항균활성 검색]에 따르면 쇠비름의 경우 천연 항산화 물질로써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되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대한 천연 항생제로써도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네요. 1
또, 강원대학교 최근표의 논문 [쇠비름 抽出物의 抗突然變異原性 및 抗癌效果에 관한 硏究] 에 따르면 쇠비름 추출물은 강한 항돌연변이원성과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식품 및 의약품으로써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이 검증되어 있습니다.
최근 연구물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쇠비름의 효능으로 "항노화" "미백" "항염증"뿐 아니라 발모제로 개량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군요. 최근에는 쇠비름을 이용한 클렌징 폼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ㅎ
2. 한방에서의 접근
<동의보감>에 따르면 쇠비름은 치질, 부스럼, 종기 등에 바르거나 살충제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원활한 대소변을 돕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소양인에게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이 쇠비름은 염증을 치료하는데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방에서는 보고 있다.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임에도 그 효능은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향에서 쇠비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민간에서는 독사 등에게 물렸을 경우 쇠비름을 빻아 붙여서 해독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3. 언론이 본 쇠비름
쇠비름의 효험은 각종 연구물이나 한방관련 서적을 통하여 입증되었지만 위의 1976년 11월 30일자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 자생하는 대다수의 쇠비름이 수은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쇠비름을 직접 채취하여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같은 위험성을 미리 숙지하고 수은 함유량을 고려하여 적당량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에 좋아도 많이 먹으면 독" 인 것이죠.
쇠비름은 여름철에 잎이 한창 많을 때 채취해서 햇빛에 말렸다가 사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에는 잎만 쓴다. 달여서 마시거나 환부에 바르기도 하고 빻아서 붙이기도 한다.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다.
나물로 먹을 때에는 뿌리를 잘라내고 데쳐서 양념등으로 무쳐 먹으면 된다.
여드름 등을 제거할 목적인 경우 달여서 먹는데 쇠비름 10g정도에 물 두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성질이 찬 쇠비름의 경우 설사가 자주 있거나 식욕이 없는 사람은 많이 복용하지 말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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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머니께서 쇠비름에 관심이 많아지셔서 저도 이에 대한 자료조사를 조금 해 보았네요.
<동의학 사전>에 나온 쇠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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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쇠비름이 거의 "불로장생약" 으로 묘사되고 있더군요. 사실 저도 이 쇠비름의 효능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이같은 정보는 상당수 신빙성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쇠비름이 정말 '명품한약재'인지 판단하기 위해 우선 현재까지 알려진 쇠비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쇠비름에 대하여 |
1. 학문적 접근
국회전자도서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쇠비름에 대하여 언급이 된 도서는 26건, 학위논문이 14건, 학술지에 21건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들 논문을 분석함으로써 비교적 신뢰도 높은 쇠비름에 대한 정보를 뽑아 보았습니다.
쇠비름은 쇠비름과의 1년생 잡초로서 오행초, 장명채, 마치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길가, 텃밭 등에서 자생하며 줄기의 높이가 약 15~30Cm 내외로 털이 없으며 줄기는 갈적색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땅위로 비스듬히 퍼지면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쇠비름은 양념 등으로 버무려 식용하거나 약재로도 활용되어 왔으며 민간요법으로 충독(벌레의 독) 사독(뱀독) 등의 각종 독소 성분에 대한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항산화제로써의 쇠비름의 기능이 특히 주목할 만 한데 일반적으로 천연 항산화제들은 항산화력이 비교적 낮고 합성 항산화제는 생체 효소 및 지방의 변이 원성 및 독성으로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어 자체적으로 상당한 항산화 작용을 가진 천연 식물인 쇠비름이 주목된다고 합니다.
박소해의 석사학위 논문인 [쇠비름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및 Helicobacter pylori에 대한 항균활성 검색]에 따르면 쇠비름의 경우 천연 항산화 물질로써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되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대한 천연 항생제로써도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네요. 1
또, 강원대학교 최근표의 논문 [쇠비름 抽出物의 抗突然變異原性 및 抗癌效果에 관한 硏究] 에 따르면 쇠비름 추출물은 강한 항돌연변이원성과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식품 및 의약품으로써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이 검증되어 있습니다.
최근 연구물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쇠비름의 효능으로 "항노화" "미백" "항염증"뿐 아니라 발모제로 개량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있군요. 최근에는 쇠비름을 이용한 클렌징 폼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ㅎ
2. 한방에서의 접근
<동의보감>에 따르면 쇠비름은 치질, 부스럼, 종기 등에 바르거나 살충제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원활한 대소변을 돕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소양인에게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이 쇠비름은 염증을 치료하는데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방에서는 보고 있다.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임에도 그 효능은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향에서 쇠비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민간에서는 독사 등에게 물렸을 경우 쇠비름을 빻아 붙여서 해독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1, <당본초>: "여러 가지 종루우목(腫瘻疣目)을 다스릴 때에는 짓찧어 아픈 곳을 문지른다. 즙을 마시면 번위(翻胃), 여러 가지 임질, 칼에 벤 상처로 인한 대출혈을 다스리며 혈벽징벽(血癖癥癖)을 없애는데 소아에게 특히 좋다. 즙으로 입술의 경련, 여드름, 마한(馬汗), 사공독(射工毒)을 씻으면 치료된다." |
3. 언론이 본 쇠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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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의 효험은 각종 연구물이나 한방관련 서적을 통하여 입증되었지만 위의 1976년 11월 30일자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 자생하는 대다수의 쇠비름이 수은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쇠비름을 직접 채취하여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같은 위험성을 미리 숙지하고 수은 함유량을 고려하여 적당량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에 좋아도 많이 먹으면 독" 인 것이죠.
쇠비름의 사용법 |
쇠비름은 여름철에 잎이 한창 많을 때 채취해서 햇빛에 말렸다가 사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에는 잎만 쓴다. 달여서 마시거나 환부에 바르기도 하고 빻아서 붙이기도 한다.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다.
나물로 먹을 때에는 뿌리를 잘라내고 데쳐서 양념등으로 무쳐 먹으면 된다.
여드름 등을 제거할 목적인 경우 달여서 먹는데 쇠비름 10g정도에 물 두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성질이 찬 쇠비름의 경우 설사가 자주 있거나 식욕이 없는 사람은 많이 복용하지 말것이 권고된다.
- 계명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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