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군대에서도 못본 표어인데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by Pengdo-oing 저작자 표시

 여자들이 싫어하는 이야기 3위가 축구이야기, 2위가 군대이야기, 1위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하죠.
하지만 오늘 마이다스는 과감하게 군대이야기를 질러볼까 합니다. 뭐 자기가 군대에서 인민군을 몇놈 잡았다는 둥, 뭐 이런 이야기는 뻥일 확률이 90프로가 넘죠 ㅡㅡ;; 그만큼 남자들 허풍이 가장 극을 달하는 이야기가 군대이야기죠 ㅋㅋㅋ 

 하지만 이 군대에서 본 귀신 이야기는 딱 거짓말이다 라고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죠. 부대마다 귀신이야기 하나쯤은 있고, 간혹 귀신이 극성을 부려 초소 자체를 폐쇄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제 주변사람들도 술한잔 하면서 군대이야기 하면 "귀신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요. 이 귀신이야기들이 어느정도 공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순위를 정해보면
1위는 단연 "초소 귀신"입니다. 아무래도 새벽이나 밤 늦은 시간에 남자 둘이 인적 없는 곳에서 계속 서 있다 보니 이상한 것을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지요.
2위는 내무실 귀신 입니다. 내무실에서 자다가 눈을 떠보니 누가 멍하니 서있었다 같은 류의 귀신이야기지요.
3위는 '유격장'이나 '사격장' 같은 훈련장에서 귀신을 봤다는 사례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간혹 죽는 위험한 곳인데다가 인적이 매우 드문 곳이니까요.
(순위는 마이다스가 주변에서 들은 군대귀신 이야기를 종합해 내멋대로 정한겁니다. ㅋ)

이거슨 '태극기 휘날려-!'..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날 수 있는 칼빈 소총 by 느티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사례들을 보면 그럴싸한 것부터 말도 안되는 것까지 정말 다양합니다만 공통의 코드가 있는 것은 사실이죠.

지금부터 제가 해 드릴 군대에서의 귀신 이야기는 이러한 '군대귀신' 중 하나입니다. (제가 겪은 것이 아니라 들은거죠)



군대 다녀오신 분들 요 차 아시죠? 대대장님이 타시는 그 레토나입니다.
군대에서 저걸 몰던 분이 해주신 이야기에요.

 그 날은 대대가 유격을 간 날이었답니다. 늦은 밤, 대대장차 운전병이었던 안 모 병장은 (ㅡㅡ) 대대장님을 유격장에 모셔드리고 차안에서 대대장님이 돌아오시길 기다렸답니다. 늦은 밤, 사람하나 없는 유격장 입구에서 혼자 얼마나 심심했겠습니까...

대대장님께서 각 중대장들과의 이야기가 길어지는 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는데도 오질 않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꾸벅꾸벅 졸다가 마침내 핸들에 얼굴을 묻고 졸 생각으로 눈을 감고 있었답니다.
아직 채 잠이 들지 않았는데...

멀리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한 밤중에 남자들만 모여있는 군대 유격장 안에서 말이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여서 그 안 병장은 그대로 엎드려 있었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무슨 노래 같은 것을 흥얼거리더라는 군요... 점점... 노랫소리는 가까워 오고...
또렷이 들리기 시작했답니다. 가사가 있는 노래가 아니라 "음음~~ 음~~ " 하면서 말이죠...

안 병장은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고개를 들 용기가 나질 않더랍니다.
그래서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 콧노래 같은 것이 점점 가까워 져서 나중에는 귀 바로 옆에서 나더랍니다.

온몸에 털이 곧추 서고 등에는 한줄기 서늘한 기운이 돌고 있는데 노랫소리가 그치질 않더랍니다.

10분 쯤 흘렀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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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척 하네?"
라는 말과함께 그 여자 목소리는 또 천천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때요? 좀  시원해 지셨나요? 군대 이야기는 별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1] 이라고 댓글 남겨 주시고 군대이야기 좋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2]라고 댓글 남겨 주세요~ 많은 분들이 군대 이야기를 바라시면 마이다스가 2년동안 모아놓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Posted by 변방마이다스 마이다스의세상 트랙백 3 : 댓글 38
안녕하세요. 마이다스입니다.

북한이 경기도에 포격을 가하겠다는 소문으로.. 국내가 뒤숭숭하네요.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부분 등에 대한 이야기는 배제하고...

포병 출신으로써... 포격에서 살아남는 한가지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실제 포격이
시작될 경우... 혹시나 지금 드린 팁이 도움이 될까 해서요.)

일반적으로 야전포병에 의하여 사격이 시작될 때는...
조정 사격이 먼저 선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포탄이 한발 떨어지고 나면... 이제 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 사격의 맹점중 하나는.. 정확한 타격이 무척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거리가 길면 길수록 오차범위는 늘어나죠.

여기에 더하여... 한가지... 우리를 비상시에 살게 해 줄 한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사탄산포의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포병포술적인 원리를 설명하면... 괜히 서로 이해도만 떨어질 듯 하여...
간단히 말하자면...
포는 한번 포탄이 떨어진 곳이 다시 떨어뜨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는 점이죠.

따라서 한번 낙탄된 (포탄이 떨어진 곳에) 숨으면.. 그 인근에서는 가장 안전한 것입니다.

한번 포탄이 떨어져 땅에 움푹 페인 곳에 숨으세요.

확률적으로 땅이 움푹 파여서 파편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또다른 포탄이 같은 자리에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포 사격이 시작되면... 괜히 큰 건물로 숨어들어가지 마세요.
오히려 포탄이 낙탄되어 건물 자체가 붕괴될 위험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포 사격이 시작되었을 때 가장 안전한 곳은...

"한번 포탄이 떨어졌던 곳"입니다.

물론 포탄이 떨어지고 있을때... 이걸 기억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만일 첫 발에 맞는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아는 부분을 공유드립니다.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일어난다고 해도... 지금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잘 기억하고 계시면...

"확률적"으로 당신은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변방마이다스 마이다스의세상 트랙백1 : 댓글 58
연평도 거센 바람 맞으며....
불철주야 조국의 심장을 노리는 무엄한 적들을 노려보는...
사랑하는 후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병 1000기... 그것이 저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사회 생활에 찌들어도...
무시당해도... 바보취급 당해도...
언제나 가슴속에 남아있는 하나의 자존심이며...
내가 실패해도 내 등뒤에 60만 해병 선임들이 계신다는 하나의 자신감입니다.

얼마전.... 비보가 하나 날아들었습니다.
비록 일면식도 없고.... 저는 포항에서 근무했던 사람이지만...
해병 후임이... 해병 동생이 무참히 전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유, 원인, 문제점, 대책... 높으신 분들에게는, 또 국가의 안위를
염려하는 많은 국민들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머리에 먼저 떠올랐겠지만...

저에게는.... 긴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
얼어 터진 손으로.... 총을 들고 그곳에 서있던... 사랑해 마지 않는 해병 후임의...
내 동생들의... 우리 동생들의 죽음 때문입니다.

머릿속이 황망하여... 글을 정리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작은 글귀하나로... 그대들에게 되먹지 않은 위로를 하고자 합니다.



너에게 보내는 이야기


나는 조국이 만든 최고의 무기이다. 내 힘이 곧 이 나라의 국력이며,
내 몸이 닿는 곳까지가 곧 이 나라의 국경이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스스로에게 되뇌이던 말이며...
지친 동기의 어께에 권하던 구호다.

이제... 먼저 간 너희에게 이 말을 전해준다.

너는 조국이 만든 최고의 무기였다. 너의 힘은 대한민국의 국력이였으며...
너의 몸이 닿는 그곳... 네가 사라져 간 그곳까지가... 이 나라의 국경이었다.
이제 너에게 국민이 눈물로 지어준 수의 한벌을 내어 주니...
너를 감싼 그 군복으로... 국민은 너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너는 국가 전략 기동부대의 일원으로.. 조국의 선봉군이었으며...
찬란한 해병정신을 이어받은... 무적 해병이었고...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었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이었고...
너는 영원한 해병이다.
너의 가는길... 태극기와 해병대의 붉은 깃발이... 작은 안식이 되기를..

강화도 무기 탈취범에게 살해당한 영철이가 먼저 갔을때....
나는 후임에게 처음으로 경례했었다.
그리고 너희가 세상을 떠나고.....

나는 이것이... 내 후임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례이기를....
내 동기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리라 믿기에...
대한민국 해병대 병 1000기를 대표하여... 경례한다.

해병 1000기 총원 차렷!!

자랑스러운 후임에게... 경례!

필!! 승!!

오늘도 국토방위를 위해... 신념을 바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해병 후임들, 국군의 용사들에게...

감히 바칩니다.
Posted by 변방마이다스 마이다스의세상 트랙백 3 : 댓글 41
오늘 제 블로그에 검색 유입을 살피던 중... 재미있는 검색 유입을 발견했습니다.
"군대갈 아들 뭘 먹일까요?" 라는 검색어로 네이버에 검색하셨더군요.


그래서 어떤 글로 유입이 되었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군대.. 그 추억에 관하여.] -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들의 마음..

바로 이 글에 들어오셨더군요...
이제 군대에 갈 아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은 아니었는데... 그 어머니는...(느낌상 어머니인것 같더군요.)
10분 이상을... 제 글을 읽고 계시더군요.

별로 낚시질을 할 의도는 없었지만... 이제 큰절 올리고 떠나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해주고 싶은, 그래서 찾고 싶으셨던... 그런 글은 아니었기에...
본의 아니게 낚시질을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대를 앞둔 자식을 둔 세상의 부모님들께... 드리는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각 군별로 훈련소 앞에 있는 괜찮은 먹거리를 조사해 본 것이지요.
물론... 저도 모든 훈련소를 다 가본것은 아닙니다. (한 군데만 가봤죠 ㅎㅎ)
그래서 부득이... 이곳저곳 뒤진 결과를 올려보려 합니다.

육군
 

육군은... 기본적으로 훈련소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개인별로 들어가는 훈련소가 다를 수 있죠.
그래서... 가장 대표적인 논산 훈련소와... 제가 그나마 조금 알고 있는 102 보충대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육군 논산 훈련소



논산훈련소는 육군 훈련소중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형도 이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반병과 특기병을 모두 교육하는데, 논산훈련소 조교 출신인 분의 이야기로는.. 일반병인 경우..
50%에서 심하면 80%까지 전경으로 빠진다고 합니다.
저희 형의 경우 운전병 특기병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주변의 맛집을 살펴보겠습니다.
(논산훈련소 주변은 호객행위도 심하고 불친절하다고 합니다. 도시락을 추천하는 분도
많이 있는데
, 꼭 사드셔야 한다면.. 부대 앞보다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1. 한가네 촌닭


한가네촌닭
주소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971
설명
상세보기

뭔가... 사진이;; 안타깝게 나오네요;; 여기로 가셔서보시면 더 편합니다.
로드뷰 - [바로가기]

아무튼... 이곳은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아주머니가 닭을 잡아 주십니다.


3만원 정도로 4~5인이 식사 가능하시답니다. 오리, 토끼, 닭 모두 가능하지만.. 닭이 주력이라고 합니다.

2. 훈련소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똑소리 매운탕"
여기는 아는분들만 아는 그런 맛집이더군요..
아드님이 매운탕 좋아하시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여기는.. 주소찾기로 않찾아지네요;;; 로드뷰에도 안뜨고요 ㅎㅎ
네비에는 찍히겠죠... 전화번호 041) 741-0927 입니다.

친절한 사장님과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ㅎ



아... 이정도 정보만으로 찾아가실 수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가보신 분들은 강추하는 곳입니다.


메뉴판 잘보이시라고 선명하게 처리했습니다.

밥은 얼마든 더 주고... 조금 적다 싶게 주문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논산 훈련소 주변은... 가만 있어도 새로운 "손님"이 계속 오기 때문에 식당들
횡포가 심하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한 곳은... 훈련소와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곳이니 덜 할 겁니다.
괜히 얼굴붉히는 일 생기느니..아예 좀 떨어진 곳에서 식사하시거나...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훈련소 4주. 힘들다면 힘들지만...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군생활중 가장 재밌는 기간입니다. ㅎㅎ

※ 훈련소 갈때는 수첩 하나에 "아는사람이란 아는사람 전화번호와 주소를 모조리 적어가세요" ㅡㅡ;;
평소에 연락 안하던 사람이라도... 갑자기 목소리가 그리워 집니다....

102보충대

여기는 훈련받는 곳이 아니라... 대기 했다가 훈련받는 곳으로 옮겨가는 일종의 "대기소" 같은 곳이랍니다.
사진을 구하려 했는데... 논산훈련소처럼 쉽게 찾기가 어렵네요.

2~3일 정도 대기하다가... 자기가 훈련받을 사단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신체검사 한번 받고.. 보급품 받는 모양이더군요.

후배놈이 이쪽으로 입소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들어갔던 훈련소를 생각하면... 건물도 깔끔하고....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불만은 있겠지만...
뭐 잠깐 머물기에 큰 흠은 없어 보입니다.

어지간하면 보병 아니면 포병이라고 합니다...
보병도 보병 나름이고 포병도 포병 나름이지만.. "병과를 잘 걸리는" 것이.... 군생활을 좌우하는 핵심인 만큼..
주변에 육군나온 선배나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참고해서... 좋은 병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뺑뺑이입니다만;;;)

102 보충대는 춘천쪽인데.. 춘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아예 춘천 시내로 들어가셔서 닭갈비집이나..
막국수집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102보 가는 길에 있는 닭갈비집들은... 춘천에서 10년을 산 저로써는...
"별로"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춘천 명물도 맛보실 겸... 조금 일찍 출발하셔서 춘천 시내에 있는 닭갈비집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1.5 닭갈비

뭐... 워낙 유명한 닭갈비 집이 춘천에 많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자주 가던 곳인지라 소개 드립니다.


여기가 최고다! 라고는 말씀 못드려도... 무난합니다. 손님이 좀 많은 편이니... 12시 조금 전에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인공폭포쪽 1.5 닭갈비 어떻게 가요?" 하고 물어보면... 춘천사람은 거의다 아는 그런 곳입니다.

불과 5~6년 전에는 1인분에 5000원이었는데... 요즘은 1인분에 9000원 가량 합니다.
닭갈비 먹고 나면 밥이나 우동사리를 볶아주기 때문에... 4분이 가셨다고 4인분을 시키실 필요는 없습니다.

2~3인분 정도 시키시면 알맞을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 033-253-8635

2. 샘밭 막국수

막국수도 괜찮고... 편육도 괜찮은 곳입니다.



막국수 시원하니 좋습니다. 뭐.. 춘천사람들은 막국수 이렇게 먹는다는 둥... 육수를 뭐 뿌려서 먹는 다는 둥...
다 헛소리입니다.

아무렇게나 막 먹어도 된다고 "막국수"입니다.

전화번호 : 033-242-1702

이미지는 실제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ㅎㅎ


참고)

해군
 

해군 훈련소는 진해에 있습니다. 해군 훈련소 사이트는 별도로 없고..
해군 사령부 홈페이지로 가시면 훈련병 소식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승선하는 요원으로 되면... 배에서 생활하고.. 그게 아니면 육지에서 생활합니다.
운이 나쁘면... 해병대에 의무병으로 파견나가기도 합니다.(해병대에는 자체적인 의무병과가 없습니다.)
전공 상관 없이 의무병으로 뽑히더군요.

 그렇게 가면... 해병대쪽 훈련도 다 받아야 되고;; 해병대 내무생활 똑같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해병대로 안쳐줍니다." 그게 섭섭하다는 해군 친구들 꽤 있었습니다. 제 과후배가 의무병으로 포항 해병 1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의 경우는... 해병대 기수로 환산한 해군 기수가 적혀 있어서...
해군이라도 선임대접 해줄것을 부대측에서 권장했지만.... 그냥 다들 편하게 대했습니다.
(육군으로 말하자면 "아저씨" 개념인것 같습니다. 우리부대에 혼자 파견온 아저씨 정도?)
어쨌든... 군생활 내내 혼자만 "외부인" 취급을 받는 셈이니... 부디... 이쪽은 피하시기를...
(물론... 대대원들과 잘 지내는 수병들도 있습니다만... 소심한 성격이라면... 군생활 내내 외톨이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놀아도... 뭐 문제 생기면... 바로 우리 애들부터 챙기는.. 그런 거죠)

반대로 해병대로 가도.. 해군쪽에서 군생활 하는 경우 있습니다.
진해 해군 사령부의 경비 업무를 진해 "육경대" 즉, 육상경비대라 하여..
해병이 맡고 있습니다. 그치만 의무병으로 배치된 수병의 경우... 해병들 틈에서 똑같이 생활하는 반면..
육경대는 해병대 끼리 해병대 내의 지휘통제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니... 해군 진영 내에서 근무할 뿐인 것이 다릅니다.

육군이 별달리 기술 없으면 보병/포병 가는 것처럼.. 해군은 기술없으면 주로... 배탑니다.
아니면... 의무병으로 해병대 파견가거나요..
(왜 기술 없으면 의무병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후배놈은 가서 혈압재는거. 주사놓는거
일일히 다 배웠다고 하더군요... 뭐... 배워두면 유용한 지식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진해 훈련소 주변의 맛집을 소개드립니다.

1. 해도지

간장게장 집입니다. 밑반찬으로 각색 나물이 엄청나게 제공되는 곳입니다.
입대 전에 마지막 사제음식(바깥음식)을 사주는 것이라..
대부분 조금 가격이 부담되는 집들만 소개되네요.. 간장게장정식 1인에 15000원입니다.
밑반찬 수가 엄청 많고... 맛도 정갈하니.. 한식 좋아하는 아드님을 두셨다면... 여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입대전 마지막 사제밥... 저도 벌써 5년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아부지가 사주시던 회 한사라...
"소주 한잔 할래?" 했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생전 술을 입에 대지 않으시는 분인지라...
처음으로 들었던 말이죠...

이야기가 세었네요. ㅎㅎㅎ

쌈채소들을 모두 직접 기른 것만 내온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웰빙식단이기는 한데... 인터넷에 검색은 안되네요 ㅠㅜ
아마도 인터넷 등록은 안하셨나 봅니다.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찾아가는 집이 맛있죠. ㅎㅎ

어떤 카페에 가는 길을 설명해 놓은 글이 있어서... 훔쳐왔습니다 ㅡㅡ;;

진해 해도지 가는 길입니다.

우선 동의대쪽 홈플러스 아시죠? 거기가 가야인가?

1,거기서 동서고가도로 밑까지...직진을 합니다.

2,맨 끝에서 돌아서 하단으로 가는 강변도로로 좌회전을 합니다.

3,을숙도를 지나는 길을 타셔야 합니다.

4, 을숙도를 지나서...길 끝이 나올 때까지 직진을 합니다.

5,맨끝에 도착하면 도로판이 보입니다.( 좌회전은 진해, 우회전은 김해, 가락)

6,좌회전을 해서...계속 직진입니다. 2번 국도로 연결 될 때까지...

7,계속 직진합니다.

8,2번 국도를 타고,,,(마산, 창원 방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약 2,3분만 지나면, 첫번째 단속카메라가 보이는데 지나자 마자 우회전으로 내려갑니다. (웅동 이라고 도로판이 보입니다.)

내려가자마자 다리 밑에서 좌회전을 하여 계속 길 따라 가면...

음식점이 많이 있는 산길을 볼 수 있습니다.

9, 산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시면," 해도지"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안내판 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큰 간판이 나옵니다.)

해도지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구요, 거기 반대편이 진해 해안 도로인데, 그쪽도 좋습니다.


현재로써는 가장 잘 설명된 글인듯 합니다 ㅡㅡ;;

뭐... 여기도 부대 앞 맛집은 아니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진해 내려가신 김에...
한번 들러보심이 어떨까 하여.. 소개드렸습니다.
여기로 식사하러 가실 거라면.. 조금 일찍 나서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 하가원

사진 출처 : 쉬리아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min2style?Redirect=Log&logNo=20102307819 출처 바로가기.


가격대비 엄청 푸짐하고 맛도 좋아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더군요. 
돌솥비빔밥과 수제비, 떡갈비가 한 세트랍니다.
제가 소개하는 것보다... 위의 링크로 가시면 더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공군
 

직접 공군에 아드님을 보내본 어느 부모님이 쓰신 글을 보니 증명사진 8매를 가져가야 한다고 하는군요....
이상하네요... 저는 그냥 부대에서 줄세워놓고 흰 벽을 배경으로 찍어줬는데 말이죠...

참고 :http://blog.naver.com/knyee?Redirect=Log&logNo=20068232146

아무튼... 공군 훈련소는 진주에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부대 앞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 많다고 하는군요..
부모님들께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금일 입영하는 장병 나오세요" 하는 방송 나오고... 아들이 뛰어 나가면...
별도로 이별의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그대로 "부모님께 대하여 큰절!" 하고... 끝입니다.

휙 돌아서... 그냥 갑니다. 뭐 요즘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위의 육군 102보충대도 그렇고... 한번 나간 아들을
다시 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게 하지는 않습니다. 나가고 나면... 당분간은 국가의 자식입니다.
이점 유념하셔서... 금일 입영하는 장병 나오라고 할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꼭 하셔요.

저는...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하고... 아버지가 "가라."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뒤도 못돌아보겠더군요...

눈물도.. 조... 금... 날랑말랑한 상태인데... 괜히 돌아봐서 추한 꼴 보여드리면 심려하실까봐 ㅎㅎㅎ

어쨌건.. 공군 훈련소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더군요. 나가면, 다시 이별의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공군은... 병과를 모르겠네요... 공군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주위에 공군 출신자도 없어서..
근데 확실한 것은... 아무나 비행기를 타진 못한다는 겁니다. (당연한가요;;;)

참고삼아.. 공군 출신 네티즌님이.. 이 글에 남겨 놓은 글을 옮겨왔습니다. 이웃블로거님이 아니라 네티즌님인지라.. 다시 이 글을 안보실 확률이 높아... 여쭤보고는 답변 안받고 바로 달았습니다 ㅎㅎ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진주 역에서 훈련소까지 택시 타면 아저씨가 미터기 안끊고 1만원에 갑니다.

공군 훈련소 주변의 맛집을 소개드립니다.

아! 그전에 한말씀만 더 참고삼아 드립니다. 군대.. 여름에 가면 훈련양이 줄어듭니다. 애들 건강에 문제 생기면 곤란하니까요. 대신;;; 덥죠 그냥...  겨울에 가면... 많이 움직여야 부상이 줄어듭니다. 기초체력 단련양이 훨씬 많아집니다. 대신... 시원합니다. (훈련 받을때는 약간 쌀쌀한게 저는 좋더군요.) 훈련받기에는 늦가을이나 초 겨울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1. 천황식당
여기도 훈련소 주변은 아닙니다. 제 이웃 블로거님이신 여울님이 소개하신적 있는 곳이네요.
http://sadthink.tistory.com/44

식당 지명도나 맛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친절성이 무척 떨어진다고 여울님은 보셨네요 ㅎ
한우를 사용하여 요리를 하는데.. 메뉴는 3개 뿐입니다.
육회 비빔밥, 불고기, 육회...

그치만 많은 네티즌들이.. 진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음식점으로 꼽은 곳이라고 합니다.
딱 보면... 그냥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곳인데 말이죠.

전화번호 : 055)741-2646



기본 한 3~40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고... 아줌마가 불친절하지만... 맛은 그만큼 있으니 손님이 많은것 같습니다.

2. 제일식당
천황식당과 쌍벽을 이루는 곳이죠. 진주 맛집 이라고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입니다.

여기도 육회 비빔밥을 잘하고.. 국밥도 괜찮다고 합니다.



http://www.foodncafe.com/blog/?mb_id=28ssanFC&id=11440 사진 출처

뭐... 육회 비빔밥으로는... 양대 산맥이네요... ㅎ
그나저나... 처음 음식 포스팅 해봤는데... 배고파서 도저히 안되겠네요... 밥먹고 이어갑니다. ㅎㅎㅎ
흠흠... 잘먹었네요 ㅎㅎ 식사들은 하셨는지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진주의 육회비빔밥 하면 제일식당과 천황식당을 뽑습니다.

전화번호 : 055-741-5591

 

병과소개

병과소개

조 종
조 종
공중전투 및 항공작전분야의 운용계획 수립, 정책계획 수립, 검열, 훈련, 지휘 및 이행에 관한 각종 직능을 수행하며 항공기(전투기, 수송기, 헬기, 전술통제기)를 조종하여 공중우세, 전술정찰, 근접지원, 공중수송, 특수작전, 탐색구조 등의 전술임무를 수행하며 전술전략 및 지원계획의 수립, 전술문제의 계획 및 집행, 장기전쟁계획의 작성 등의 임무 수행
항공통제
항공통제
영공방위의 핵심주체로서 비행활동 감시, 항공기와 방공포병 전력 통제 및 요격기 관제임무와 항공교통관제기구(관제탑, 접근관제소 등)에서 항공기 이 · 착륙 허가를 발부하고 비행장관제권 및 접근관제구역내의 항공기에 대한 항공교통관제 임무수행
방공포병
방공포병
중 · 장거리 대공방어 임무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 지대공 무기로 적 항공기나 유도탄 등 이륙한 비행물체를 파괴, 무력화하거나 공격효과를 감소시킴으로써 지속적인 방공작전을 수행하고, 전방지역 지상군의 방공기능을 지원하며 지대지 무기로 전략 및 전술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대공감시 및 전군 방공경보 전파임무 수행
기 상
기 상
- 동영상 보기 : [공감 특기의 재발견]
군 작전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 및 환경지원 업무와 관련된 기상 분석, 기상예보발표, 환경제원 관측과 탐지, 관련 부서에 대한 기상 및 환경 정보지원, 기상학적 연구 및 기술개발, 환경영향 평가 및 개선과 아울러 항공기상 시설 및 장비의 설치, 환경영향 평가 기술의 개발 및 대책 수립 등의 임무수행
정보통신
정보통신
실시간 항공작전임무 수행을 위한 지휘통제통신체계와 장거리 방공관제 레이더, 비행 및 항법지원시설, 각종 유무선 통신망을 설치/운영하며, 정보화 공군 건설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 및 장병 정보화 교육 임무를 수행 
항공무기정비
항공무기정비
현대전의 핵심인 첨단 항공기/무기체계의 운용주체로서 공군 항공 무기체계 정비업무 수행
- 항공기 기체, 엔진 및 세부계통(전기, 계기, 유압 등)과 항공장비에 대한 정비업무
- 공대공, 공대지, 방공유도무기 등 항공탄약에 대한 정비업무와 폭발물처리 업무
- 항공기 탑재 통신,항법,레이더,전자전장비 등 항공전자계통 및 운용 S/W에 대한 정비업무
보급수송
보급수송
군수품과 병력의 효율적인 지원에 관한 정책입안, 계획수립, 지시, 집행 및 운영에 관한 직능으로서 제한된 자원을 최대 지원하여 전력화하고 경제적인 군 운영에 기여하며 공군 수송업무를 계획, 개발, 조정감독하며 차량운영 방침과 차량 정비 방침을 수립 및 집행하는 등 공군의 모든 수송지원 업무 수행
시 설
시 설
비행장 피해복구, 항공기 사고구조(소방), 화생방 방호 작전 등의 전투 공병 임무와 기지 건설 및 시설물 확보를 위한 소요판단, 설계, 시공 감독, 준공 등의 공사업무와, 건축/토목시설물, 냉난방, 급수위생, 전기/발 변전, 화생방 방호, 유류 저장, 소방 설비 등의 운영 및 유지보수 임무 수행
관 리
관 리
예산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및 예산집행, 운영, 통제와 이에 수반되는 국고금의 지출/출납, 공사 및 구매계약, 결산 등을 포함한 재정회계의 전반적인 임무수행
인사행정
인사행정
공군 인력운영의 기본정책 수립과 인적자원을 획득 · 분류하는 인력관리 업무, 획득된 인적자원의 배속 · 활용 · 유출을 조정 통제하는 인사관리 업무, 장병들의 사기 · 복지 · 원호 · 제 급여 등에 관한 인사근무 업무 그리고 병력동원 계획수립, 예비역 자원 및 병적 관리 등의 인사업무와 각종 기록물 및 문서 관리, 행사계획 수립 등의 행정업무 수행
정 훈
정 훈
공군장병들이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치관과 신념을 정립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훈 교육 프로그램 시행, 공군의 공식 대변인으로서 언론에 대한 공군의 공식창구 역할 담당,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부대내 문화활동 주관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홍보프로그램 제작 지원 그리고 사이버 공간을 통해 공군의 활약상을 국민에게 올바로 알리는 일을 담당
교 육
교 육
공군이 필요로 하는 군사전문가 및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사관생도 교육, 군사전문교육, 기본군사훈련, 특기 기술교육, 인성교육, 국내 · 외 위탁교육(박사, 석사, 지휘참모대학, 병과교육 등),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 운영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시행 및 평가
정 보
정 보
미래 항공 우주군 시대에 부응하고 공군항공작전 수행에 요구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하며 군 전투력 보호를 위한 인원, 시설, 문서보안 등의 군사보안 임무 수행
헌 병
헌 병
- 동영상 보기 : [공감 특기의 재발견 1화] ,  [공감 특기의 재발견 2화]
군기유지 및 법규 위반행위 단속, 범죄예방 및 수사, 영창운영 및 관리 등 군사 경찰임무와 공군자원 및 시설 등 핵심전력에 대한 경계 및 방어임무 수행

병과소개

법무
법무
군관련 형사사건의 수사 · 기소, 군행형업무 감독 등 군검찰업무 수행, 군사재판을 담당하는 군사법원 운영,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위원회 운영, 국방관계법령 해석 및 합의서 검토 등 각종 법제업무 수행, 국가배상 및 군과 관련된 각종 소송수행, 기타 장병들에 대한 군법교육 및 법률상담.
군종
군종
공군 구성원의 신앙활동, 인격지도, 선도활동, 기타 종교활동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고도사회의 형성과 급격한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군의 무형전력 극대화가 요청되므로 신앙을 통하여 장병들의 사생관 및 국가관을 확립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정신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임무수행
의무
의무
- 동영상 보기 : [공감 특기의 재발견 1화] ,  [공감 특기의 재발견 2화]
장병의 건강한 신체 유지와 증진을 위한 제반 의학적 전문 임무 수행을 위해 공군 장병에 대한 진료, 신체검사 및 예방의학업무, 공군의 주임무인 항공작전 지원을 위한 항공우주의학업무,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항공생리교육훈련을 실시 및 군 특수의학(항공의학, 군진의학)에 관한 연구 수행




해병대
 

식당 두개씩만 소개해도... 힘드네요. 아무튼 이 포스팅은... 차후에 새로운 맛집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웃님 중에서도... 훈련소 인근 맛집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상호명만 남겨 주셔요~ ㅎㅎ

확인후... 추가하겠습니다. 이 외의 훈련소에 대해서도 아시는 분은 정보~ 주셔요~ ㅎㅎ

암튼... ㅎㅎ 해병대 훈련소는 포항 1사단 내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보병, 포병, 방공포대, 수색대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병으로 가면 다시 기습특공대, 해병공수, 유격대 중 하나로 가거나 특수수색대로 갑니다.
포병으로 가면... 그냥 포병(자주/견인) 또는 방공포병이 됩니다.
화학병, 운전병, p.x병, 교회 목사님이나 천주교 신부님, 절의 스님과 군생활을 하는 군종병이나...
사단 밖에서 날아온 편지를 부대 안으로 가져오고 이를 다시 각급부대로 분배하는 문치병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병과가 다 존재합니다만... 유일하게 "의무병"만 없습니다.

스타크레프트처럼 메딕만 여자라면 세계를 제패해줄 수도
흠흠... 그래서.. 위에서 말한대로.. 해군에서 파견병을 받죠.
아무튼;; 처음에 가면... 훈련 시간 끝나고 따로 운동을 몰래 하는 친구들 있습니다.
수색대로 가기 위해서죠... 수색대는 자기들만의 기수가 있는데다가.. 수색교육에 대한 자부심이 커서
처음에 대단히 경쟁률이 높습니다만.. 아쉽게도 홀수 기수에서만 뽑습니다.
아무리 체력 좋고 신체조건 월등해도 짝수 기수면 수색대는 물건너간 거죠. ㅎㅎ
그치만 간혹... 운전병으로 수색대를 가는 짝수기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훈련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항 1사단의 서문 위병소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서문 인근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제 경험상... 서문 앞보다는 죽도시장에 횟집들이 밀집해 있는데...
그쪽에서 회를 드시면... 거의 가격이나 이런 것들이 평준화 되어 있는것 같더군요.

뭐... 인터넷 찾아보셔도... 포항 시내 맛집 대부분이 물회 아니면 그냥 회입니다. ㅎㅎㅎ
횟집은 워낙 많아서 특별히 어디를 소개한다기 보다는...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바닷가 보다는 오히려 시내쪽이 회가 더 싸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죽도시장쪽으로 가시는 게
회는 빠르리라 봅니다.

1. 환여횟집

뭐 굳이 꼽자면... 환여횟집을 추천합니다. 1박 2일에서 은지원이 낙오되어...
친구를 만나 갔던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못본 편에 나온것 같더군요 ㅎㅎ

근데... 제 생각에는... 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여기가 엄청나게 맛있는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다른 횟집 보이시면.. 가셔도 괜찮습니다. ㅡㅡ;;



제가 군대 갈때도 아버지와 횟집을 갔지만...솔직히 그때도 별로였습니다.
그냥.. 도시락을 싸가지고 한적한 데에서 드시길 권합니다.

위의 곳도... 방송에 나오긴 해서... 사람은 무지 많은데... 서비스 정신이... 별로입니다.



종합해 보면... 부대 앞보다는 부대에서 떨어진 곳이 맛과 가격, 서비스가 일반적으로 좋고..
부대에서 떨어진 곳이다 보니.. 당일날 차로 출발하실 경우 조금 넉넉하게 출발하셔서
아드님이 소화를 다 하고 나서 입대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추가하여..
 
그 지역에서 유명한 식당 위주로 설명을 했지만...
역시 최고는... 아들이 평소에 잘 먹는 음식을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입대 전에.. 자장면 한그릇 다 못먹고 전부 토해내는 아이들도 꽤나 있습니다.
민감한 애들은 음식 못넘깁니다. 많이 멕여 보낸다고 좋은것 잔뜩 해주셔도... 아이가 다 먹지 못하는 경우...
어머님 마음도 안좋고... 아이도... 훈련소 첫날 밤에...

"아나~ 왜 그거 안먹고 들어왔지?" 하고 제대할때까지 머릿속에 빙빙 돕니다.

저는... 들어갈때... 초코바 한개를 남기고 왔는데... 그것 때문에 3일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머릿속에서 뱅뱅~ 돌아서요 ㅎㅎㅎㅎ

음식은 간소하게 챙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가 싫다고 해도...
잘 안녹을만한 간식 몇개.. 주머니에 넣어 주시면...
밤에 몰래 먹을껍니다 ㅎㅎㅎ

"간식 같은거 쳐다도 안보는 아이?"

그래도 줘보세요 ㅎㅎㅎ

또. 입영장소 앞에서... 장사꾼들이.. 이거 없으면 안돼요~ 하고 뭐 막 팔고 있습니다.
아이를 처음 군대에 보내보시는 어머님이라면... 혹하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사지 마세요"
다 줍니다. 우표나 넉넉히 챙겨서 주시고. 가끔;; 군대에서 보급으로 주는 볼펜이.. 안나오는 볼펜인 경우..
"바꿔달라" 고 말할 정도의 용자는 조선팔도에 흔하지 않습니다. 그냥... 잘나오는 볼펜 하나 챙겨 주세요.
불빛나오는 볼펜! 가지고 있는 애들 가끔 있습니다... 근데... 부대에서;; 헌혈하면.. 줍니다. ㅎㅎㅎ

훈련단 초기에는 편지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집으로 자기 옷을 소포로 보낼 때...
(요 때 어머니들 많이 우시더군요) 쎈쓰있게... 아무 종이나 찢어서.. 편지 한통 보내시면...
부모님이 기뻐하실 겁니다.

신분증!! 요거... 필요합니다. 근데 없다고 귀가조치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냥 욕을 좀 먹겠죠 ㅎㅎㅎ
사진! 없다고 귀가시키지 않습니다. 그냥 좀 욕하면서 사진 찍어줍니다.

다음... 신발 깔창!! 갈때 푹신한 신발 깔창을 사서 운동화에 깔고 있다가...
전투화(워카) 지급 받으면 잽싸게 깔창을 바꿔 끼우셔요~ ㅎㅎㅎ 저는 이거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일밴드! 필수입니다.
조금 베이고 찢어지고...훈련중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이런거 의무병한테 달려가면 뺨맞습니다.
대일밴드같은거 챙겨 놓으셨다가... 훈련중의 사소한 부상에 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 안깎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들어가면... 숙련된 이발병이... 바리깡으로 하나하나 다 깎아 줍니다.
그냥 미용실 이런데 가셔서 "군대가는데요?" 하고 머리 잘라봐야... 가면 또 짜릅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것 같은데...
최대한 많은 친구및 친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수첩에 빽빽히 적어서 가셔야 합니다.
훈련소에서는 전화는 못해도 편지는 보낼 수 있고, 또 입대할 때 안챙겨가면...
첫 휴가 나올때까지 편지한통 못하는 수가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안경쓰는 친구들... 예비안경 반드시 챙겨가세요. 저도 안경을 씁니다만.... 가서 얼마만에 박살났습니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안경 귀 뒤에 보조로 안경 안떨어지게 하는거... 그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거 있다면 꼭 사서 가세요.. 특히 땀 많은 친구들이 아니라도... 가면 그냥 땀 많이 납니다. 저도 안경이 미끄러져서 떨어지면서...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밟혀서 깨졌었는데... 그거 귀 뒤에 거는거... 하시면 좀 덜빠질 껍니다.


참, 입영에 관하여 저도 잘은 모르지만.. 혹시나 질문있으시면... 편하게 밑에 보이시는 창에다가 글 남기시면...
아버님들 보다는 비교적 최근에 군대에 다녀온 사람으로써..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971 | 한가네 촌닭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변방마이다스 마이다스의세상 트랙백1 : 댓글 85

군시절.. 부르던 싸가입니다... 불현듯.. 생각나더군요....
청춘이 동작그만을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아무튼.. 기대하고 계시는 독자님이 계실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독촉이 날아왔네요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ㅎ


해병대 총력전을 아십니까 1부 보러가기

총력전 시합 당일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단체육대회날은.. 사단이 들썩들썩 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겉으로는 체육대회지만... 말씀드렸다시피... 각 부대의 전투력을 비교하는 날이기에..
사단의 전 간부가 긴장을 타는 날이죠..

(사단체육대회입니다. 기마전인데...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입니다... 저희는 저런거 찍을 여유가 없었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먹으로 치는것, 발로 차는것, 모두 허용됩니다.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경기죠.)

저로써는... 한달간 짐승같이 먹어대며;;; 했던 훈련의 성과를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말하겠다. 본 교관이 생각했을 때... 너희들은 최고다. 마징가 제트도 끌고 올 수 있다.
가라, 가서 개끌고 오듯, 끌고 와라. 조국은 '잔인한' 해병을 원한다."

뭔가... 웃길려고 하는것 같지만;; 진지한 교관님의 최후 명령을 받았습니다.

"개끌고 오듯 끌고 와라."

그분의 최후 명령...

"와아아~!!!"
사단 전투연병장이 들썩 거리는 엄청난 함성과 인파 속에서...
요원들의 얼굴은 굳어갔습니다.

겁이나서? 아닙니다. 힘들어서? 아닙니다.
아가씨들도 와서 구경해서? 아...... 닐껍니다...

지난 한달간... 추라이에 토할만큼 수북이 쌓인 '밥더미'와, 옷을 짜면 물이 나올 정도로 흘렸던 땀...
트럭 타이어에 사람을 앉혀놓고 달려가던 기억... 괴성을 지르며... 가파른 산 길을 뛰어다니던 기억..
그리고 옆에있는... 동료 전우와... 밤에 했던 이야기들...

그런 경험 처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이것도.. 저희 사진은 아닙니다... 분명히 저희 사진도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교관이 깃발을 통해 지휘를 하면, 미리 정해진 구분동작이 철저히 이루어 집니다.
말년이라 늦고.. 이런거.. 여기서는 짤없습니다.

(말년 꾀부리면 연대장님이 죽일껍니다 ㅠㅠ)

여하튼... 첫번째 대결은... 특정 연대라고는 말 못하지만.. 여튼 보병연대와의 대결이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포병은 기본적으로 덩치가 큽니다. 거기다가.. 힘쓰는 일인지라..
애초에 들어올때부터.. 덩치큰 사람만 들어오죠..

(제 키가 178인데... 중대에서 운전병 빼고는 제가 제일 작았습니다.)

그러니... 압도적으로 저희가 유리하지요..
제일 덩치 큰 녀석은.. 키 190 정도에.. 몸무게가 120킬로 이상나가는 괴물이었죠 ㅎㅎ
(물론.. 총력전 기간에 엄청 찌운겁니다. ㅎㅎ 저도 한달만에... 100킬로를 찍었죠 ㅎㅎ 간식먹고 재우고,
닭고기 먹고 재우고.. 요렇게 합니다. 살찌고 싶으신 분들.. 한번 해보셔요.. ㅎㅎ)


왼쪽 구석탱이에 제가 있네요 ㅎㅎㅎ 신기하죠.. 요런 상태에서도 "자기"는 알아보니 말이에요 ㅎㅎ
앞에는 "담당관"이자 "교관"님입니다.. 작전확인을 하는 시간이었지요.. ㅎㅎ

첫 경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볍더군요.
그냥 끌고 왔습니다. 득의만면.. ㅎㅎ
(총력전은... 손으로 줄을 잡지 않습니다.. 옷으로 줄을 감은 후... 옷을 잡지요..)

모든 함성은 저희의 것이였죠.. 부대는 난리가 나고.. 연대장님도 희색이 비치시더군요.
"이겼다."

솔직히 너무 쉬워서... 허탈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저희 사단은.. 각 연대별로 연대를 상징하는 동물이 있는데..
저희 연대는 "불사조 연대" 였습니다. 야간에 포를 사격하다 보면... 가끔..
불꽃이.. "불사조"처럼 빛나는 데에서 모티브를 얻었지요...

응원전도 볼만 합니다. 상대방은 우리 편을 보고 이렇게 외칩니다. "참새구이 먹으러 가자!"
그러면 이에 지지 않고 우리는 이렇게 외치죠.. "멧돼지 그슬르러 나간다!!"

이어지는 두번째 경기, 응원전에서 우리가 압도적이라는 것을 눈치챘는지.. 상대방 연대에서는..
"아가씨" 를 동원합니다... 젊은 아가씨가 동원되자... 우리의 응원은 무참히 무너지고...
중대장들의 분노에도... 몇몇 병장들은;;; 상대편으로 가서... 아가씨 옆에 서있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어쨌거나... 두번째 경기... 상대방도 대비를 많이 했는지...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번 이기고 한번 지는 박빙의 승부...
담당관님은... "필살기" 의 사용을 명령합니다.

"렙탄일발 장전!!"

렙탄이란.. 로켓 보조탄으로... 포 사격시 포탄에 로켓이 장착된 탄을 쏨으로써..
사거리를 비약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실제로 "포병의 필살기" 이죠...

"렙탄일발!! 장~ 전!!"
모두 일제히 외치며... 주저 앉습니다..

이렇게 주저앉으면.. 아무리 센 상대라도.. 쉽게 끌고가지는 못합니다.

"발사!"

"발~~사!"
주저앉았던 요원들은.. 허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뒤로 몸을 한 채... 일어납니다.

렙탄 3발 연발로 사격했을 경우... 달리는 전차도 끌고온 적이 있죠..

그만큼 파괴력은 엄청납니다..

상대방은... 당황을 했는지... 끌려왔습니다...
(이런 필살기.. 공개하면.. 우리 후배 포병들이 걱정되지만 ㅎㅎ 뭐 잘하리라 믿습니다.)


처음의 팽팽함을 잃은채 압도적으로... 말이죠. ㅎ

승리의 시간... 오전의 두 경기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제 악 구호붙여 가!"

"악이야!! 악이야!! 악이야!! 악이야!! 악악악!! 악악악악!!!! 죽여~~~~~~~~"

'악' 이라는 글자에 맞추어 걸으며... 우리는 개선장군처럼 귀환했습니다..

오후의 경기... 결승전입니다. 저것만 이기면... 휴가다... 라는 생각으로... 애들은 눈빛이 빛나더군요 ㅎㅎ

저는... 휴가고 나발이고... 휴가 나갈 틈도 없이 전역이었지만요 ㅎㅎㅎ

배불리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총원집합"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담당관님이었습니다.

"한 경기만 이기면. 끝난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우리는 지금...
첫경기를 하러 가는것 뿐이다. 보병 땅개 새끼들한테 지면..

포병의 수치다.. 적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게 누구냐?"

"포병 총력전!!!!"

"아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게!!! 누구냐!!!"

"포병 총력전!!!"

"우리가!! 우리가 누구냐!!!"

"포병 총력전!!!"

"모조리 죽여라!!"

"와아!!!!"

다시금... 전의가 불타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포병총력전"입니다...
기나긴 해병대의 역사에서.. 총력전이라면.. 최강으로 군림해 오던 절대 강자이며..
1사단 출신 해병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총력전 이라고 하면.. "아~ 포병?" 할 정도이죠..


.. 앞에 머리긴(?) 사람은.. 간부인것 같군요... 우리 애들은 전부 아싸돌격으로..
돌격머리를 쳤었으니까요..


돌격머리란?
상륙 돌격형 머리를 뜻합니다... 머리카락이 있으면..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
옆머리를 바싹 밀고... 윗머리는... 물에서 건져내기 쉽게 조금 남겨둔 머리죠..

월남전 당시 선배님들의 "아싸돌격" 입니다.. 적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해..
돌격을 올려서 치는 경우도 있지요..

아무튼... 요즘은 저렇게 선배님들 처럼 "아싸로 치는 경우"는 없고... 위에 대원들 사진 정도 올리면.. "아싸" 라고 부릅니다.

어쨌건... 고대하던 결승전....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보아... 이번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줄잡아!"

줄을 잡으면 상대를 가늠할 수 있죠...
"묵직"

지금까지와 다르게.. 묵직했습니다... 이상했죠.....

'얘들이 이렇게.. 쎈가?'

싶었습니다... 여하튼... 최선을 다했고... 최고라고 자부했기에... 붙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줄은 팽팽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가 조금 밀렸습니다....

"렙탄 1발 장전!!"

"장~전!"

그런데... 뭔가...앉으려는데... 갑자기 훅~ 땡겨지더군요....

"탕!" 총소리가 났습니다..... 졌습니다....

우리가.... 졌죠....

충격에... 한참동안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아무튼... 망연자실한 저희에게... 연대장님이 참모진과 함께... 다가왔습니다.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포병'이 총력전에서.. 졌으니까요...
저는 괜찮지만.. 애들이 출타정지를 당할까봐... 걱정되더군요..

"총원... 4박 5일. 수고했다."

그러더니.. 연대장님이..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어 주시더군요.

"우리가 졌지만... 그것이 우리가 최고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본 연대장은...
자네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미안하다. 연대장이 많이 도와주지 못한것 같구나"

4박 5일을 받았지만... 누구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대장님에 대한 존경심은 커졌죠..

담당관님은... 구석에 말없이 앉아... 담배를 태우시더군요...
제가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요원 중 최고 선임자였으니.. 저와 좀 친했거든요...

"담당관님. 괜찮으십니까?"

"... 내년에는... 우승이다."

".. 내년에는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치지 말고 전역해라."

"알겠습니다."

.. 애당초.. 저희 대대 간부가 아니셨기 때문에..

그것이 그분을 뵌 마지막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분의 호령이 들리는듯.. 하네요 ㅎㅎ

"상대방이 마징가 제트면!! 너희가 태권브이가 되면 되는거야!!"

제 삶의 작은 추억으로... 이렇게 저의 군생활은 저물었습니다.

 
                               

Posted by 변방마이다스 마이다스의세상 트랙백1 : 댓글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