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두관 당선자 낙동강 보 폭파해 철거하고 준설 중단해야

반응형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운하 사업의 핵심인 낙동강 함안, 합천보 건설과 준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보 설치를 위해 준설한 교각을 폭파하고 철거하는 데 10일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위는 보 설치와 관련해 행정적 피해전보에 대한 준비가 거의 안되어 있는데다가 퇴적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홍수의 위험도 근거 없으며 정부가 말한 일자리 창출도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두관 도지사 예정자는 무소속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여겨지던 경남에서 파격적인 당선을 해 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나라당의 본진에서 뽑힌 만큼 경남 도민들이 정부여당과 정부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여실히 드러나는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김두관 당선자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두관 지사의 인수위원회에서 어떻게 보면 중앙 행정부에 '저항하는' 발언을 하고 이를 실제로 추진할 경우 정부와 김두관 지사 간에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행정기관끼리의 '힘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만일 김두관 지사가 이 일을 추진해 낸다면 그는 범 야권의 핵심적 인물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질 수도 있다.

 

 지금 국민들은 정치게임이나 힘싸움에 능한 정치인이 아닌 진정으로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들어주는' 리더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김두관 지사는 지역적으로 인정받았을 지언정 아직 대권주자로 국민에게 각인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인수위원회가 이번에 한 발표와 관련해서 김두관 지사와 인수위원회가 경남 도민들의 중지를 모으고 어떠한 정치적 견제에도 이를 추진력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는 그가 '더 큰물'에서 놀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를 결정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두관 지사 약력>

 

~ 1987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 1977
남해종합고등학교

2006.02~2006.06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2005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고문
2002
제16대 대통령 선거 노무현 후보 경남선대 본부장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위원장
2003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회 위원
1989~1995
남해신문 창간발행 편집인
2005.05~2006.01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2003.02~2003.09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
2002
새천년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
~2002
제2대 남해군 군수
1995
제1대 남해군 군수
1988
남해 고현면 이어리 이장

출처 -네이버 인물정보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4555

(기사 원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