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함 TOD영상 편집, 김태영 국방장관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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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215

(기사 원문)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 TOD영상과 관련하여 '군의 입장이 난처해 질 수 있다'는 이유로 편집해서 발표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있다고 국회 천함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이정희 의원이 야당의원만 참석한 4차 천안함 특위 회의에서 폭로하였다. 또 이날 회의에서 박선숙 민주당 의원은 "천안함 조사를 받은 대상자 중에는 천안함 관련 기초정보를 고의로 누락 조작한 사람이 있는데, 합조단에 참여했다."며 민군합동조사단의 신뢰성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지금까지 김태영 국방장관은 더이상의 TOD영상은 없다고 번번히 주장해 왔으며 국회에서도 이와같은 발언을 하여 국회를 모독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뭐가 "드러났다"라는 말만 들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군은 '신뢰받는 군'이라는 모토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공직사회, 아니 관료제 사회에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은 언제나 존재해왔지만, 사태의 크기와 정국에 미친 영향까지 고려할 때 군의 이번 문제는 군과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의 차원을 넘어 분노의 감정까지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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