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곳]세계악기감성체험전, 세계의 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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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다스는 예전에 학교 밴드에서 기타를 다뤄 본 적이 있어요. 그리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몇 차례 공연도 하면서 대학생활을 즐겼었죠. 가로등 길가에서 여친님만을 위한 기타공연을 하기도 했었던 낭만 청년이었드랬죠. ^^; 그리고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니 어느새 나는 삶을 위한 삶을 살 뿐, 음악은 생활에 묻혀 영원한 노스텔지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악기를 들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을 볼 때면 그들의 용기와 열정에 부러움을 느껴가는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러웠죠.


(혼자 앉아서 기타치던 마이다스입니다;; 아 챙피해 얼굴은 못생겼으니 가릴래요)


 그런 마이다스에게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요즘 여자친구가 사진전이나 전시회 같은 곳에 부쩍 관심이 많아 져서 이런 것들을 찾던 중! 마이다스의 영원한 노스텔지어! 악기 전시회/체험전이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죠.
 

바로 요기에요.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사실 전시회같은 곳과는 거리가 멀어 이런 전시회가 기존에 있었는 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국내 최초라고 하네요. 음악과 에듀테인먼트의 만남! 멋들어지지 않나요?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다고 하니까 그 중에 시간 내서 여자친구랑 한번 가보려구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오랜만에 기타를 다시 잡아볼 수도 있겠군요^^



후원사 들을 보니까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 같네요. 하긴 악기 같은 것들은  어린이체험을 통해서 많이 만져보고 친숙해 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아마추어 밴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악기는 '조기교육'받은 애들 못따라가거든요^^;; 아이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는 지 없는 지 이 곳을 통해 부모님들이 알게 된다면 그것도 엄청 좋은 일일 거라고 생각해요. 가끔 있잖아요. 처음 본 악기에 눈을 못 떼고 쳐다보다가 세계적인 연주자가 된 사람들. 그런 의미에서 세계악기감성체험전은 체험학습갈만한 곳인거 같아요. 어린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은 흔치가 않잖아요. 그렇다구 악기를 사주자니 한번 가지고 놀다가 안 쓰면 아까우니까요. 조카랑 우리 형이 가도 괜찮겠죠^^



아~ 하프도 있네요^^ 하프 꼭 한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저는 역시 타악기보다는 현악기에 관심이 가네요. 조그마한 아프리카 민속악기 같은것도 팔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른 나라 가면 그나라 악기 한개는 꼭 사가지고 오거든요. "그 나라의 소리만큼 그 나라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건 없다."는 것이 마이다스의 철학아닌 철학이니까요 ㅋ

 이곳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 졌어요. 그래서 더 찾아봤더니 이런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오오! 악기 공작소! 마음에 들어요. 마이다스는 손재주가 없지만 피리정도는 애들보다 잘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

아... 포스팅을 하다 보니 더 가고 싶어졌네요^^

얼른 7월 1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ㅋ

혹시 세계악기감성체험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eqmusicplay.com
(요기) 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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