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팸 블로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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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 블로그의 유입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하루에 300명이 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할 정도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특정 포털사이트로부터 검색순위가 밀렸기 때문이죠...
그러나 출처검색을 하면 제 글이 나옵니다... 즉, 검색은 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막말로 누가 검색할 때 제 블로그 주소를 출처명으로 넣은 상태에서 검색을 합니까?
실질적으로 검색이 안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근데 어제 두두맨님의 블로그에서 해당 포털사이트에 대한 검색제한
의 유형과 대응방법이 적힌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글 보러가기

위의 글을 읽다 보면 블로그 글이 저품질 문서로 분류되어 한순간
갑자기 검색순위가 밀릴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맞습니다... 네이버는 문서의 품질을 분류합니다.

그들이 분류하는 문서 품질 분류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상규에 반하는 반사회적 글, 계속해서 반복되는 광고(스펨)에 해당하는 글일 경우,
글의 내용이 중복되거나 펌글인 경우.

바로 이런 경우에 검색상 저품질 문서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하여, 제 글들을 분석해 본 결과 한가지 문제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전 글 넣기를 통해 작성된 제 글 링크는 "폴더명"이 앞에 나오기 때문에

몇 개를 계속해서 넣으면 반복되는 글귀로 "저품질" 문서중 하나인 스펨 문서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그림파일입니다.. 눌러보지 마셔요 ㅎㅎ)



바로 요렇게 하면, 저품질 문서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을 듯 하여...

해당 내용을 전부 삭제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다고 하여도, 저작권과 무관한 글까지 함께 배제시키는 것은

법률상 문제가 있는 내용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작성한 모든 포스팅은, 그 하나하나가 지적 재산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내용이며,

지적 재산의 생명은 "접근성" 에 있는데, 네이버가 검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보았을 때,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글에까지 소급한 검색 순위의 급격한 하향조치는
"지적 재산권에 대한 접근성"
의 사실상 제한으로 볼 수 있으며,
타인의 지적재산인 문서를 폐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조치입니다.


이에 대하여...저는... 네이버 측에 아래와 같은 메일을 작성하여 보낼 것입니다.

[메일 본문]

제가 확인해 본 결과 검색은 되고 있으나 검색상위에 랭크되던 모든 글이 하루아침에

전부 수십페이지 뒤로 밀렸습니다...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이지요? 한 사람에게 블로그를 할 의욕을 사라지게 했으니 말이죠..

최근 이와 관련하여 많은 수의 블로거들이 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자는 분도 있는것 같고요....

드릴 말씀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루 아침에 제 모든 글이 동시에 날아갔다는 것은,

단순히 검색순위 재 산정의 결과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최 상단에 노출되던 글이

'전부' 10페이지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죠. 최근에 작성한 글은 간혹 상위에

올라가기도 하지만

몇달간 최선을 다해 쓴 포스팅이 한순간 외면되자...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네이버 측에 문의 해도 "검색은 되고 있으며, 검색순위와 관련해서는 알려드릴수 없다."

라는 앵무새같은 답변만 반복되고 있고요...

또 같은 답변을 하실 거라면.. 답하지 않아 주셔도

좋습니다. 답변이 없다면 그 이외에 하실 말씀이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뭐... 좋습니다... 귀사의 입장도 이해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의 메커니즘이 공개되면 곤란하지요..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이 저품질 문서로 분류된 이유가 뭡니까?

저작권법 위반입니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인용한 문구가

누군가가 저작권을 걸어 놓은 것이라면..

저도 할 말 없습니다.

아니면.. 제가 대량의 광고를 유포하는 스펨블로거로 분류된 것입니까?

해당 부분은 삭제조치 중입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본문의 내용은 100퍼센트 제 창작물이며,한개의 포스팅에 최저 2시간

에서 최장 8시간까지 노력을 기울여 작성한 것들입니다.

어떤 글은 20편 이상의 논문자료를 분석하여 작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글의 하단에 해당 글과 관련 있는 글을 링크 하였는데...

이 부분이 문제일 수 있다 여겨져

링크 부분은 전면 삭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기사의 본문중 일부가 인용된 것도 저작권법 위반사유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부분을 전부 링크로 대체했습니다.

아직도 문제가 될 소지가 남았나요? 저품질로 분류되면 왜! 무엇이 문제인지 말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블로거들의 네이버에 대한 적대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특히나 엄청난 영향을 가진

파워 블로거들도 귀사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귀사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반 블로거적 정책에 저 또한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문제가 있는 해당 포스팅만이 아니라 그 이전에 작성된 모든 글에 대하여 '소급'하여

저품질 문서로 분류하여, 블로거에게 당신들이 생각하지 못할 만큼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야기시기는 것은 크게 보면 민법의 대원칙으로 알려져 있는

"신의 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현재 민법의 하위법인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에 해당부분에 대한 관계 법률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 위원회에 위의 사항과 관련하여 제소를 할지도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우습게 보이는 한건한건의 포스팅이겠지만, 누군가의 지적재산입니다.

제가 반사회적 질서법률행위를 했나요? 사회상규에 반하는 법률행위를 했나요?

지적 재산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접근성"에 달려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제한을 당하면,

사실상 문서로써의 가치는 거의 폐기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제 "지적 재산"이 말이죠.

법률 해석의 논거중 하나인 확장해석의 견지를 빌자면... 명백히 불법한 법률행위입니다.

현재 귀사가 검색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귀사의 검색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블로거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해당 문서가 저 품질 문서로 분류되면, 그 문서가 저품질인 이유를 명확히 밝혀주시고, 반드시 그 해당 글만을 검색제한 처리하셔야 법률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끝으로, 글이 약간 감정적으로 되었습니다만... 귀사에 대해 네이버 블로거가 아닌 상당수의 블로거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입장이며, 이들의 움직임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만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사의 건승을 기대하죠.



네이버가 어떤 답변을 줄지... 솔직히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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