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시민학교]노무현의 민주주의를 배우다 #2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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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의 민주주의를 배우다! 노무현 시민학교 두번째 시간으로 "경제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대체로 참여정부시절의 정책 과오로 많은 분들이 지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경제 분야입니다.

오늘은 그 진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로 한 정부의 경제정책의 성패 여부를 판가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분야에 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기준


대체로 한 국가의 경제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1. Time flow 가 포함된 개념인 실질 GDP

2. 주가지수

3. 지니계수 (경제적 불평등 지수)

4. 무역수지


등입니다. 이러한 각종 경제 지표 등을 두고 보았을 때에야 비로소 한 나라의 경제정책이 어떠하였는지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지요. 많은 분들이 숫자에, 경제학에 취약하여 어느 한 지표의 증감을 두고 한 정권의 경제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하였다라는 언론보도를 그대로 믿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늘은 "민주시민교육" 두번째로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봅시다.






"지난 4년 내내 '위기, 파탄, 실패'라고 흔들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어느 정부와 비교해서 실패라는 말입니까?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 한국 경제가 실패라는 이야기입니까? 성장률을 바탕으로 실패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시다.


실질 GDP 성장률(=경제성장률)과 명목 GDP : 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노무현시민학교, 경제편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의 명목/실질 GDP


사실상 세계경제의 외연적 팽창이 한계점에 도달했고, 경기불황과 미국발 경제위기 등으로 경제성장률 (실질 GDP 성장률)만 가지고 경제정책의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 정권의 정책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기준 하에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평균 4% 대의 성장률을, 이명박 대통령이 평균 3.4%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므로, 노무현의 경제정책이 이명박의 경제정책보다 효과적이었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실질 GDP (Gross Domestic Product) : 실질 GDP란 국내 총생산 (GDP)를 물가상승률 등 여타의 변인을 제외하고 생산량만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물가 변인을 통제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극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일반 GDP는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지수 :  노무현 이전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노무현시민학교참여정부의 주가지수


기존의 어느 정권에 비하여 파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정부가 경기를 컨트롤 하는데에는 크게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상, 주가지표 등은 사실상 소비자의 기대 심리 등 다양한 변인에 의하여 발생하여 정확히 어떠한 정책에 의하여 가시적으로 높은 주가지수를 보였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노무현 정권은 당시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의 일반적 주가지수 추세 선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노무현 정권 당시 재정정책을 담당했던 변양균 전 정책실장에게 직접 노무현 시대의 재정정책에 대하여 듣고싶다면? - 노무현 시민학교 "민생은 송곳이다" 들으러 가기


지니계수 : 노무현의 참여정부와 이명박의 정부의 분배지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 수록 평등하게 분배된 것으로 봅니다.)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 (한국) 노무현시민학교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 (한국)


참여정부 2003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농가와 1인가구를 포함하여 전 가구를 대상으로 책정된 지니계수를 봤을 때 노 대통령 당시의 분배지표가 일반적으로 더 낮으면 낮았지(더 평등했으면 평등했지 당시의 언론 발표처럼 중산층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이 왔다. 라고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무역수지 : 노무현 이전 시대와 2008년도까지 (참여정부는 2008년 2월까지) 비교했습니다.



이 지표에서도 2003년부터 2008년 퇴임까지 무역수지가 "파탄"으로 평가될 수 있는 수치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래 노무현 시절 경제 상황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외환 보유고 등 더 많은 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결론적으로 노무현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그 이전/이후 정권들에 비하여 실패적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노무현을 배우다. 노무현 시민학교에서 노무현 시기의 각 분야 정책 등에 대한 강의 듣기







노무현재단 노무현시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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