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협의, 안철수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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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의 단일화 방식, 안철수측의 이상한 요구

가상대결 방식 요구가 말이 안되는 요구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식은 안철수 측에 일임하겠다." 라고 했지요. 이에 대하여 안철수측은 지나치게 불공정하거나 말이 안되는 요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종전 공론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안철수는 "직접 지지의사 표시자", 문재인 쪽은 "안철수에 지지의사를 표현한 사람들 포함한 민주당원"으로 진행하자고 해서 문제가 되었었지요. 이번에 단일화 관련해서 안철수 측이 문재인 후보측에 요구했던 "가상대결 방식" 도 매우 이상한 방식입니다.



문재인에 요구한 안철수 측의 가상대결방식 제안, 어떤 문제점이 있나?

안철수 측이 요구한 가상대결 방식은 박근혜 후보와 가상 대결 방식으로 더 우위를 보이는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역선택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식입니다. 즉, 단일 후보의 선택권을 박근혜 후보 지지자에게 주는 꼴이 되는 셈입니다. 현재와같은 박빙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이 더 큽니다.
  2. 따라서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자를 아주 배제하지 않을 경우는 역선택을 방지할 다른 방법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3. 만일 두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질 경우 의미없는 여론조사가 됩니다. 현재같이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결과가 나올지 아닐지를 확신할 수 없는 이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어렵겠지요.
  4. 가장 큰 문제점은 기준점이 모호해 진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안철수 46, 박근혜 45가 나오고 문재인 44, 박근혜 43이 나와서 둘 다 이겼을 경우 누가 이긴 건가요? 박근혜의 지지율을 "고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같은 여론조사 방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5. 지역이나 성별, 연령 등 샘플을 표집할 때 각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호남에서 1000 샘플 중 10%를 진행하려고 할 때 조사 기관에 따라 100명이 될 수도 있고, 102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6. 안철수 후보 지지층 중에는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데 이들은 본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기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등 총 6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안철수 단일화 협의, 마이다스의 견해는?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하여 마이다스는 다음과 같은 방식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의견을 표현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아무리 "안 후보에게 편하신 방법으로 진행하라" 라고 했다고 해도, 안철수 후보 자신이 정말 "정치인"으로서의 인생 2막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도 "대승적" 행보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설문 문항과 관련해서는 양 측이 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문항을 내어 놓아야 한다.
  2. 한쪽의 양보를 지나치게 요구하는 것 보다는 둘 다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합의의 성사가 중요한 사안이고, 국민의 60% 이상이 단일화를 바라고 있는 현 민심의 엄중함을 인식하여(여론조사 결과) 합의 가능한 방식에 주안점을 둔다.
  3. 단일화에서 진정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상적이면서도 "민의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대선후보 공약 지지도 문재인 "압도" 안철수 "분전" 박근혜 "선전"




정치인의 직업은 "설득하는 사람" 입니다. '숙의민주주의'란 서로 다른 의견을 설득과 합의, 숙의의 과정을 거쳐

국가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즉, "얼마나 좋은 복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득하느냐"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11월 21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토론회가 밤 11시에 방송3사 및 YTN 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당초에 10시에 하기로 했었다는 걸 봤는데 방송3사에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악물고 끝까지 봐줍시다!


18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

문재인 안철수 양 후보의 2012년 대통령 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 토론회가 진행되는 오늘부터 부재자 투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부재자 투표는 주말이 끼어 있어요. 동사무서 등지는 주말에 일을 안하기 때문에 사실상 주말의 부재자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오늘이든 내일이든 부재자 투표 하실 분은 빨리 하셔야 겠네요~^^ 





▲ 2012년 대통령 선거 관련 글 모음


문재인 - 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재개 관련 글


문재인 측, MBC의 박근혜 편파보도 선관위에 조정조치 요구


문재인 - 안철수 단일화에 짜증내는 조중동




모쪼록 두 분 후보님의 아름답고 공정한, 후보가 아닌 국민이 승복할 수 있는 방식의 멋진 단일화 한 판을 기대합니다.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진 롬니, 선거 얼마 전 자신의 지지자가 "오바마는 아랍사람 아니냐!" 라고 묻자...


"‘절대로 아닙니다! 오바마는 훌륭한 미국 시민이며 훌륭한 가장입니다. 다만 저와 근본적인 지점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경쟁의 모습입니다.



변방 마이다스, 엎드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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