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제 1순위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 저수지통장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재테크 초심자를 위하여 저수지통장의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수지통장이 뭐에요?
쉽게 이야기드리면 저수지 통장은 비상예비금 통장입니다.
보통 자산관리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통장쪼개기>라고 해서 목적별로 통장을 3개 정도로 쪼개는것이 일반적인데요.
- 월급통장 및 가변비 출납 통장
- 고정비 출납통장
- 예적금 등 투자 목적 통장
- 고정비 출납통장은 수비수입니다.
- 투자목적 통장은 공격수죠.
- 저수지 통장은 벤치에서 몸풀고 있는 우리의 <히든카드>입니다.
저수지 통장은 CMA로.
이 저수지 통장은 증권사의 상품인 CMA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일까요? CMA통장은 국공채 등 안정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여 거의 원금 손실 없이 (확정수익률을 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자산을 불릴 수 있는데다가, 하루라도 돈을 넣어두면 매일매일 이자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즉, 큰 돈이 잠시 생겼다면 CMA 통장에 넣어두기만 해도 그 잠시동안에도 이자가 붙어있게 됩니다.
저수지 통장은 말 그대로 비상금 통장이기 때문에 돈이 장기적으로 머물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CMA로 저수지 통장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죠.
CMA통장은 출납도 자유롭고 체크카드와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있죠.
구체적으로 저수지통장 활용방법을 살펴봅시다.
월급이 들어온다.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전기세, 월세, 핸드폰 요금 등)들이 자동이체를 통해 고정비 출납통장으로 빠져나간다.
매월 지정 금액을 투자목적 통장으로 자동이체한다.
조금씩 매달 남는 돈은 저수지통장 (CMA)에 쌓아둔다
남는 여윳돈은 월급통장 연계 카드를 통해 가변비 (식대 등)에 사용한다.
가변비용을 사용하고 혹시 돈이 모자라면 저수지통장에서 다시 이체한다
저수지통장의 목표금액 (3~6개월치 생활비 정도 금액)이 초과하면 이 돈은 다시 투자목적 통장으로 옮긴다
CMA통장, 금리는?
위에서 CMA통장은 매일 금리가 붙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방법은 약정금리 / 365로 하여 이를 매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돈을 넣어두시는 기간별로 금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1등이네요. 하루 금리 2.50, 1년 이상 두었을 경우 3.50입니다.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 동부증권이나 대신증권 CMA 상품의 경우 거의 기간 무관하게 확정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octo CMA-MMW형도 괜찮은것 같네요.
인터넷 전용 가입 상품들이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CMA 상품을 선택하실때는 금리도 금리지만, 각종 혜택, 특히 수수료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특성상 출납이 잦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다면, 이자가 오히려 없는것만 못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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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할 때, 필수적으로 재무설계를 먼저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재무설계는 나의 재무상황과 목표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토탈로 설계하여 안내해 주는 서비스인데, 요즘은 무료 재무설계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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