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팁]파워블로거가 되려면 '고수'를 벤치마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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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파워블로거, 혹은 프로 블로거를 지향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고수'를 베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고수님들이 벤치마킹만으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고들 하고 있지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고수를 베끼지 않고서는 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눈치채고 계시는 분이 있을 지 모르지만 저는 요즘 어느 분을 '베끼고' 있습니다. 컨텐츠를 베껴 온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분의 수많은 글을 전부 읽고, 그분의 심리상태, 그분의 말투, 그분의 글 구조, 그분의 이미지 배치까지 모든 결정을 할때 머릿속에는 "그분" 이 들어 있습니다.

 <주의> 엄청 장문의 글이 될 것 같습니다요. 스크롤 압박이 두려우신 분은 패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요 ㅎㅎ



<영화 카핑 베토벤>

저 말고도 이렇게 고수님을 어깨너머로 배움으로써 블로거로써 "크기"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고수를 베낄 때, 무엇을 어떻게 베껴야 하며 어떤 점을 눈여겨 보고,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고수의 '무엇'을 볼 것인가?
 

블로거 바닥에서 천방지축 구르다 보면 "넘사벽" 같은 고수를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세상에(블로거 바닥에) 널리 알려진 경우도 있고, 묵묵히 자신의 포스팅과 이웃관리만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고수님을 만났을 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와, 진짜 대단하다. 블로그 만으로 저런 수입이 가능하다니' 내지는 '블로그로 이렇게 유명인사가 될 수 있다니' 하는 경탄을 하고 계십니까?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고 있노라니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내노라 하는 고수님들의 첫 포스팅을 한번 봐 보십시오...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지금 제 포스팅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요;; (고수님들 죄송 ㅎ) 저같은 변방 블로거에게도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 고수님들의 글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그분들이 새롭게 발견해 낸 기법들이 적용되고, 글쓰기의 새로운 요령들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몇몇 고수님들께서는 과거의 글도 재배치를 하여 새롭게 갱신하고 계시기 때문에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기법들이 과거 글에도 적용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큰 틀을 바꾸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서 고수님들의 글을 볼때 눈여겨 보아야 할 첫번째 사항이 나옵니다. 글의 내용이 아니라 글을 작성하는 '방식'이 그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블로거는 처음에는 마구잡이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쓰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신만의 "글쓰기 패턴" 이라는 아이가 생깁니다요.


초보자가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이렇게 자기만의 글쓰기 패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이죠. 파워블로거들이 글쓰기의 패턴을 정립하는 데는 여러가지 고려사항에 대한 검토가 뒷받침 되어 있습니다. 바로 "검색 최적화" 이지요.
이 검색 최적화의 기법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고수님들의 글쓰기 패턴과 제목을 짓는 요령들을 눈여겨 보고 포스팅을 하신다면 검색최적화에 대한 상세한 지식이 없어도 상당수의 글들이 검색 상위에 랭크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도 이같은 방법으로 몇몇 글이 네이버 검색 상위에 랭크되기도 하였죠 ㅎ

두번째로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은 고수의 "인맥관리" 입니다. 사실 블로그라는 것은 소통의 매개체이기 때문에 정보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 또한 무시하기 힘든 기능의 하나이죠. 파워블로거는 이미 넷 세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그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그와 인간적인 교류를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 블로거가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블로거와 소통을 하고 있는 사람의 숫자가 많아야 합니다. 또 소통의 깊이도 깊어야 하고요.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이들 고수가 "방문자와 대화하는 방식" 입니다. 댓글을 달 때 이분이 어떤 고려를 하고 다시는 지, 파워블로거 본인도 모르는 습관까지 잘 캐치를 해 낸다면, 분명 많은 이웃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요. 또 한가지, 이 파워블로거를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해서 "그분의 인맥" 을 "내 인맥"으로 확장시키는 것도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요.



세번째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이 고수님이 글을 송고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가 입니다. 파워블로거의 경우 하나의 유입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유입이 실패하거나 극단적으로 네이버 등에서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도 (솔직히 고수님들도 네이버 블라인드 먹으면 애깨나 먹는거 같습니다만 ㅠㅠ) 생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보유하고 있지요. 일단 최대한 다양한 메타사이트 등에 가입하여 자신이 벤치마킹하려는 블로거님이 그쪽에 글을 송고하고 있는지, 그 사이트에서 고수님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각 메타사이트 별로 선호하는 글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고수님도 특정 장르에 주력을 하고 있는 관계로 그분도 '대우를 받는' 메타사이트가 따로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분은 다음이 좋아하는 글을 많이 쓰셔서 썼다하면 다음 베스트인가 하면, 어떤 분은 엄청나게 많은 분이 놀러 오는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다음에서는 그리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경우도 많지요. 따라서 자신이 따라하려는 고수님이 대우를 받는 메타사이트를 알아내셨다면 그분과 비슷한 분야로 나가는 나 역시 그쪽 메타사이트의 입맛에 맞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ㅎㅎ


네번째는 수익블로거를 지향하시는 분들이 눈여겨 보실 점입니다.  수익블로거로써 이것저것 만져 보신 분이라면 왠간히 교묘하게 글을 써 놓아도 이것이 광고 글인지 아닌지 대번에 알게 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 "아 이분 좋은 정보 올렸네?" 라고 생각하죠. 물론 좋은 정보를 올린것은 맞습니다만(엄청난 자료수집 시간을 거친 퀄리티 있는 정보 맞습니다요), 거기에는 광고가 숨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광고를 글에 녹여내는 "고수"의 방법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수입을 얻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프로블로거로써 이름을 날리고 싶다면, 모름지기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벤치마킹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고수 분이 제휴마케팅의 고수라고 정평이 나있다고 하죠. (수익블로거들도 각각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애드센스 등을 이용한 CPC에 통달하신 분이 있는가 하면, 제휴마케팅의 달인도 계시고, 보다 전문적으로 개인 머천트를 끌어 모아 본격적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도 있지요. 물론 이분들도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수익을 얻고 있지만 솔직히 CPC전문가가 제휴마케팅 전문가에게 제휴 마케팅 분야에서 더 많은 수익을 얻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여하간, 이 제휴마케팅 전문가가 링크프라이스를 이용하여 소위 "수익 포스팅" 을 작성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제휴마케팅 쪽으로 파고 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분이 링크프라이스에 있는 광고주의 컨텐츠를 어떤식으로 요리해서 어떻게 배치하고 있는지, 본문중 상단에 배치하는지 중반에 배치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하단에 배치하는지 파악해야 하고 (아시겠지만 제휴마케팅 고수님들은 '베너' 안씁니다. 베너는 CPC 전문가들이 많이 쓰시죠.제휴 전문가님들은 문맥 중에 '글로' 배치합니다.)


관련링크) 링크프라이스 사용하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링크프라이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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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수님들은 이렇게 자기가 홍보할 광고주에 대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 연구를 하는데, 가능하다면 고수님이 쓴 포스팅을 보면서 관련 광고주 사이트에 들어가서 "고수님들이 어떻게 자료를 찾는지" 연구해 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고수님의 글들에서 광고인 글을 분류해 보고 역으로 광고주가 누구인지, 또 자료를 어떻게 찾으셨는지 분석해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눈여겨 보실 것은 고수님들이 글을 올리는 시간입니다. 저도 이건 잘 안하고 있는데요. 들은 풍월로는 고수님들은 검색 상위에 랭크되기 쉬운 시간대를 타겟팅하여 글을 예약으로 등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로, 다음 뷰에서 상위에 계시는 고수님들이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 내용에 대해 어떤 태그를 이용하고 계시는지까지 분석을 해 두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 글을 읽지 못하신 분을 위해 정리해 보겠습니다요.
눈여겨 보아야 할 점
  1. 글을 작성하는 방식을 눈여겨 보라
  2. 고수의 인맥관리를 베껴라.
  3. 고수가 글을 어디에 송고하며, 어디에서 대우를 받는지 확인하라.
  4. 고수가 광고하는 법을 베껴라.
  5. 고수가 글을 올리는 시간을 봐라.
  6. 고수의 글에 어떤 태그가 걸리는지 봐라.

물론 위와 같은 단계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물론 저는 이슬람교도는 아닙니다.ㅎ) 

 앞서 간 사람이 겪은 것과 같은 고난을 겪지 않고도 지복의 낙원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꾸준한 분석으로 우리 모두 "고수"가 됩시다요 ㅎㅎ


고수 베끼기.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고수 베끼기에 몰입한 나머지 고수님의 글을 무단으로 도용한다던지 하면 그 고수님과 관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요. 미리 "이런 내용을 제 블로그에 차용하고 싶으신데 혹시 허가해 주시겠습니까?" 정도의 글을 남겨 놓는다면 마음씨 좋은 고수님들은 대부분 승락해 주실 것입니다. 또 비록, 이렇식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누구누구 님의 블로그에서 퍼 왔습니다. 누구누구님 감사해요^^" 정도의 글을 본문중에 남겨 주시는 것이 네티켓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요 ㅎㅎ

또 한가지, 베끼다가 고수님의 글을 말 그대로 접속사만 다를 정도로 똑같이 써서는 안됩니다. 고수님도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이럴 경우 검색 봇이 다른 글과 몇 퍼센트 이상 같기 때문에 같은 글로 판단해 검색에서 배제시켜버릴 수도 있습니다요. ㅎ 주의하시길 ㅎㅎ (글을 베끼는 것은 벤치마킹이 아닙니다요. 글을 쓰는 방식, 글을 쓰는 마인드를 카피하는 것이지요. ㅎㅎ)

마지막으로 최대한 많은 고수님들과 친분을 쌓아가면서 그분들을 벤치마킹 하시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만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런 블로거가 되겠다." 혹은 "나는 제휴마케팅으로 승부하겠다."와 같은 목표의식을 확고히 하고, 이에 해당하는 고수님을 열심히 찾아다니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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